연말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어요. 🥂
이번에는 저희동네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한번도 안가본 곳을 드디어 가봤어요.
바로 프렌치 레스토랑인데요.
처음 오픈했을 때는 단품요리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판매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컨셉을 바꿔서 100% 예약제로 코스요리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오히려 좋아 😊)
여기에 이런 곳이..?! 싶을 정도로 약간 안어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성수동이나 연남동에 있을법한 식당이 우리동네에 있으니까 뿌듯- 🎈
예약에 앞서, 코스 3가지 중에서 고를 수가 있었어요.
저녁에 방문할 예정이라 저녁코스인 '파스타코스 / 프랑스 가정식코스 / 안심스테이크 코스' 를 골고루 예약했어요.
📍 가게 정보
-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하북4길 129-4
- 전화번호 : 010-5754-0522
- 영업시간 :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정기휴무: 월요일
- 주차여부 : O
- ⭕ 100% 예약제로 운영
- ⭕ 콜키지 가능
- ❌노키즈존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저녁코스_파스타 (45,000원)>
<저녁코스_가정식 (55,000원)>
<저녁코스_스테이크 (70,000원)>
앞서 여기에 이런 식당이..?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건물 외관이예요.
교회가 딸려있는 건설회사 느낌의 건물인데, 여기에 프렌치 레스토랑이라니..? 싶은 정도예요. 😅
주차는 건물 앞에 가능하구요. 저녁시간 방문할때는 크게 주차의 어려움은 없었어요.
✅ 노키즈존
- 르샹띠에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하실 예정이시면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내부 분위기
연말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한껏 꾸며져 있더라구요.
조명도 은은해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
➰ 단체석 예약 (7인)
예약해서 좋은 점은 미리 이렇게 셋팅 되어있다는 거..
겨울이라 외투가 있는데, 옷걸이도 테이블 바로 옆에 놓아주신 점이 세심하다고 느꼈어요.
➰ 메뉴판
메뉴는 보통 코스요리를 주문할 수 있고, 추가 단품메뉴도 주문이 가능해요.
와인은 종류별로 있긴 하지만 보틀로만 판매하고있어요.
✅ 콜키지는 1병당 2만원
일요일 저녁 5시로 예약했더니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었어요 👀
(나중에 늘어나긴 했지만..)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해요.
✅ 진둥이의 메뉴 선택
저희는 총 7명이라 파스타코스2개, 가정식코스 2개, 안심스테이크 코스 3개로 주문했어요.
메인메뉴만 다르고 전부 동일해요. 아래 사진으로 차례대로 설명드릴게요.
스프는 추가할 수 있었는데, 이 날 준비된 스프는 밤스프였어요.
하지만 제대로 끓이지 않아서 몇그릇 안나온다고하여 3그릇만 추가했어요.
🍽 에피타이저 _마늘향오일 관자 (캐비어추가 7,000원)
👉 저온에서 부드럽게 익힌 관자와 진한 마늘향의 오일 소스
빵과 함께 나온 에피타이저예요.
인원수가 많다보니까 골고루 주문했는데, 마늘향오일 관자는 딱 입맛 돋궈주는 에피타이저였어요.
캐비어를 추가했는데, 마늘향 때문인지 크게 맛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 에피타이저 _버섯소스와 에스까르고
👉 각종 계절 버섯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달팽이 크림소스
버섯 크림소스에 익힌 달팽이가 들어있는데, 진한 크림소스맛이.. 이거 딱 파스타로 먹으면 맛있겠다! 이 느낌?
소스에 함께 나온 빵을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빵도 르샹띠에에서 직접 만든다고 해요.
🍽 샐러드
👉 발사믹소스와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신선한 계절 야채와 과일이 어우러진 샐러드
비쥬얼이 일단 예뻤어요.
아래쪽에는 양상추와 발사믹소스가 뿌려져있구요. 그 위에는 수비드 닭가슴살.
사이드로 과일이 있구요. 맨 위에는 치즈를 누룽지처럼 만든게 있는데, 바삭하고 눅진하니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은 뻑뻑해서 안좋아하는데, 수비드라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 수프_ 밤스프
👉 쉐프 특선 스프
이 날은 밤스프였는데, 밤으로 스프를..?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진하고 밤의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추가하고싶었는데, 준비된 양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해서 아쉬웠어요.
스프는 꼭 추가해서 드세요. 이 집 스프 맛집 인정 👍
🍽 메인_ 해산물 로제 파스타
먼저 파스타 메뉴가 나왔어요.
해산물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해산물 동일하지만 소스는 선택할 수 있어요.
토마토, 로제, 오일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로제파스타 맛은 쏘쏘 - 파스타는 많이 접하는 음식이다보니 큰 메리트는 없었어요.
특히 토마토나 로제는 더 그런 것 같아요.
🍽 메인_ 포르치니 크림
포르치니 버섯이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예요.
에피타이저에서 먹어본 버섯크림 에스까르고와 비슷한 맛이였어요.
진한 버섯향과 크리미함이 진짜 일품이예요.. 파스타에서는 포르치니 크림파스타 추천 !
🍽 메인_ 안심 스테이크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보다는 안심을 선호해요.
굽기는 미디움레어와 미디움웰던 두가지로 주문했는데, 굽기가 정말 적당했어요.
메쉬드 포테이토도 부드러워서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진짜.. 최고의 조합.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는데, 다른 맛이 강한 요리와 함께 먹다보니까 좀 묻혔어요.
🍽 메인_ 버섯리조토와 오리콩피 (✅진둥이 pick)
👉 포르치니 버섯 리조토와 허브오리오일에 담가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한 오리다리
진둥이 픽 메뉴예요.
버섯리조또는 딱. 위에서부터 계속 언급한 맛있는 버섯크림소스예요. 그 크림소스에 리조토를 해서
수비드한 오리다리를 올려주는데, 진짜 맛있어요. 오리도 너무 부드럽고, 리조또의 풍미하며.. 최고의 조합
맛있는거 + 맛있는거 = 존맛 👍
🍽 메인_ 비프 부르기뇽
👉 한우와 레드와잉을 넣어 조리한 스튜
소고기 스튜. 갈비찜 같은 맛에 메쉬드 포테이트와 함께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개인적으로 요건 흰 쌀밥이랑 같이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맛 ?
메인으로 고르기엔 약~간 아쉬운 메뉴였어요.
맛있는데, 다른 메뉴들에 비해 묻히는 느낌?
🍽 디저트
디저트가 예쁘게 나왔어요.
아래는 생크림으로 만든 푸딩? 이고, 위에는 블루베리와 와인을 졸여서 시럽처럼 만들었어요.
많이 달진 않고 적당한 단맛에 과일향이 퍼져서 맛있어요.
후식 차로는 홍차, 녹차, 자스민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한 종류예요.
저희는 연말을 맞이해서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재밌게 얘기하면서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먹고 나왔어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었구요.
쉐프님이 요리가 나올때 마다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말이 빠르시더라구요)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식사는 약 1시간정도 먹은 것 같아요.
중간중간 요리 나올때도 시간 텀을 잘 해주셔서 하나하나 신경써주신 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조도가 낮긴 한데, 그만큼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기념일이나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드리는 곳이예요.
모임장소로도 전혀 손색없었구요. 다음에 남자친구랑 또 가려고 해요. 진짜 강추 !!
진둥이의 총평
| 접근성 | ★★★☆☆ | |
| 맛 | ★★★★☆ | |
| 분위기 | ★★★★☆ | |
| 추천메뉴 | 1) 버섯 리조토와 오리콩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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