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의 올 여름 찐 단골집.
퇴근하고 집에와서 오늘 뭐먹었어? 하면 50%는 '콩국수 먹고왔어' 라고 하셨던 바로 그 집을 저도 따라가게 되었어요.
분명 여름에 먹었는데, 포스팅은 가을이 다 되어서야 올리게 되네요. 😅
칼국수도 맛있으니까 그동안 칼국수 드시고, 내년 늦봄 쯤에 콩국수 개시하면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진짜 어디에서도 먹지 못한 식감 !!
여기 콩국수 드셔보시면 다른집 콩국수는 너무 시시할 거예요. 👍
📍 가게 정보
- 주소 : 경기 평택시 청원로 1398
- 전화번호 : 031-664-3308
- 영업시간 : 10:30~21:00
- 주차여부 : O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콩국수 (9,000원)>
밀대는 단독건물이라 주차하기시는 엄청 좋아요.
주차장이 넓어요.
다만 빠져나가는 길이 약간 턱이 있는 편이라 천천히 나가시는 게 좋아요.
나가셔서 유턴 하기에도 유턴도로가 가까운 편이라 괜찮더라구요.
우선 내부는 전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구요.
좌식테이블과 의자테이블이 있어요.
저희는 편하게 의자에 앉았어요.
거의 마감시간 다 되서 방문해서 그런가 손님이 저희 말고 딱 1팀 있더라구요.
원래는 찐맛집이라 콩국수 먹는 사람이 많은 편이예요 😉
❗ 밀대_메뉴판 ✨
칼국수 8,000원
왕만두 8,000원
샤브샤브 칼국수 11,000원
만두전골 10,000원
✨ 콩국수 9,000원
👉콩국물 별도 판매_ 500ml : 5,000원 / 1.5리터 : 12,000원
밀대는 원래 칼국수가 메인인 식당이예요.
모듬버섯 전골칼국수를 주문하면 큰 냄비로 나와서 끓여서 드시는 식이구요.
저는 만두전골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수제비는 무료로 제공되는데, 메인메뉴를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가능해요.
여름이 오기전에 바로 제가 소개해드리는 콩국수와 비빔국수가 개시해요
콩국수는 4월부터 9월말까지 판매하구요.
저희는 워낙에 찐 단골이라서 먹으러 갈 때마다 콩국물을 1.5리터로 사오는 편이예요.
집 냉장고에 두고 한잔씩 먹기 너무 좋아요 👍
김치랑 수제비, 물은 셀프예요.
셀프코너에서 드실만큼만 가져가시면 되는 구조
저는 첫 방문이었는데, 배추김치가 특히 맛있어서 배추김치 리필해서 먹었어요.
깍두기는 덜 익은 맛이라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 걸루... 👀
김치는 처음에는 뚝배기 같은 통으로 주시더라구요
배추김치는 잘려있지 않고 통으로 길게 되어있어서 알아서 잘라먹으면 되더라구요.
잔반 재활용은 하지 않으니 먹을만큼만 가져가는 거 아시죠? 😉
저희 부모님은 하도 자주가서 사장님이랑 친목 좀 다졌는지 수다를 오가시는데..
듣자하니 콩국수 판매는 9월말까지 한다고는 하는데, 준비한 콩이 전부 소진되면 일찍 끝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기준, 콩 이만큼이 마지막이었어요. 😥
국내산 100% 연천에서 콩을 공수해 오시더라구요.
국내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게 한쪽에 콩을 쫙 진열해놓으셨어요.
너무 믿음가죠? 😉
콩국수가 나왔어요. ✨
딱 보기에도 콩국물이 엄청 부드러워보이죠?
비쥬얼은 뭔가 밍숭맹숭하게 생겼는데, 딱 보기에도 콩국물이 크림같이 보들보들해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유행했던 토끼정에서 카레크림우동? 그런 퐁신퐁신한 질감이 딱 떠올랐어요.
그냥 보기에는 양이 좀 적어보이긴 했어요.
참고로 콩국물은 간이 맞춰져서 나와요. (따로 소금이나 설탕 간을 안하셔도 됩니다)
먹다보니까 콩국물이 너무 부드럽고 크림같아서 국물을 계속 떠먹다보니까 면을 다 못먹겠더라구요.
양이 꽤 많은 편이예요.
배추김치랑 깍두기
그리고 콩국수
배추김치가 특히 콩국수랑 먹을 때 정말 조합이 미쳤어요..
근데 콩국물의 하얀색에 빨간 김칫국물이 섞이는 게 싫으니까 겹쳐서 먹진 않아요..
(저만 그런가요? 😅)
동영상으로 찍을걸... 😥
사진으로나마 콩국물 질감 보시라도 찍어봤는데 감이 오시나요?
보통 콩국수가 한입 먹을 때는 부드러워도 다 먹으면 입 안이 까끌거리잖아요.
밀대 콩국수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입에 전혀 남지않고 크림처럼 부드럽게 쑥 넘어가서 다 먹고 입 안이 깔끔해요. 👍
콩물의 비릿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콩국수 면도 왜이렇게 쫄깃하고 맛있는 건가요..
칼국수 맛집이라 그런지 면도 정말 잘해요.
면이 콩국물을 잘 끌어올려서 입에 넣었을 때 조화로운 맛이랄까요?
(맛 표현이 서툴러요 😅)
저는 물론 남겼지만...
저희 부모님은 콩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남기면 아깝다고 이렇게 설거지까지 해주신답니다 😁
진짜 이정도면 찐맛집 인정 아닌가요?
당연히 이 날도 콩국물은 포장해서 갑니다.
500ml 사지 마시고, 무조건 1.5리터로 구입하시는 게 저렴해요. (12,000원)
이 콩국물도 집에 와서 냉장고에 두고 두유 대신 마셨어요.
간이 되어있어서 약간 짭쪼름 하면서도 콩의 비릿함이 전혀 없어서 좋더라구요.
가평 잣 엿 : 1,000원
오란다 : 1,000원
입가심 하시기에 엿이나 오란다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콩국수 드시면 텁텁함이 전혀 없으니까 칼국수나 전골류 드실 때 입가심으로 좋을 것 같아요.
커피머신도 있으니까 다 드시고 커피 한 잔 ! ☕
진둥이의 총평
접근성 | ★★★☆☆ | |
맛 | ★★★★☆ | |
분위기 | ★★☆☆☆ | |
추천메뉴 | 1) 콩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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