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산 남포동에서 먹었던 씨앗호떡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마침 포항 죽도시장에도 씨앗호떡을 판다는 소리를 들어서 원래 전날 저녁에 횟감뜨면서 가려고했어요.
근데 저녁이다보니 문을 닫았고... 보통 6시까지?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확한 시간은 없음)
검색해보기로는 죽도시장 내에 호떡집이 3~4군데 있다고 봤는데, 제가 갔을 때는 문을 연 곳이 '아빠호떡' 밖에 없었어요.
(일요일 오후 기준)
📍 가게 정보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2 개풍약국 안쪽 의류거리 초입
- 전화번호 : 없음
- 영업시간 : 09:00~18:00 (더 일찍 마감할 수도 있어요)
- 주차여부 : X _근처 유료주차장
죽도시장 정문 기준 살짝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씨앗호떡 (1,500원)>
<치즈호떡 (2,000원)>
<식혜 (1,500원)>
죽도시장은 '없는 게 없는 시장' 으로 유명해요.
농산물, 수산, 잡화가 크게 있고, 입구가 몇군데 되니까 가서 길 잃는 경우가 많아요 😂
죽도시장 안내도
지도상 하단 가운데 출입구가 바로 개풍약국이 있는 의류거리 입구예요
호떡 노점은 여기로 들어가셔서 입구쪽에서 바로 있어요.
[ 죽도시장 주차 꿀팁 ! 💘 ]
- 칠성천공영유료주차장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1-3
✔ 기본 20분 = 500원.
👉 이후 10분당 200원 가산. // 일 최대요금 7,000원
단, 주말의 경우 주차장 대기가 좀 발생해요 ! 하지만 주차안내 해주시는 분이 빈자리 날때마다 안내해주셔서 빙빙 돌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어요.
❗ 전면주차만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죽도시장 구경할 때, 주차장은 칠성천 주차장이 제일 괜찮더라구요.
주차장이 죽도시장 어느곳으로 들어가도 괜찮을만한 위치에 있구요.
공영주차장답게 주차요금도 저렴한 편이예요
죽도시장 들어가서 원래는 블로그에서 본 '할매호떡'을 가려고했어요
그런데 일요일 오후 4시쯤이었는데, 호떡은 '아빠호떡' 만 열었더라구요.
선택의 여지 없이 아빠호떡으로 고고 ! 👀
이 날은 사람이 북적북적하지 않았는데, 호떡 사는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이게 오른 가격 !) 간식으로 먹기 너무 좋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 호떡 메뉴판
✔ 꿀호떡 1,000원
✔ 씨앗호떡 1,500원
✔ 치즈호떡 2,000원
✔ 어묵 700원
✔ 식혜 1,000~1,500원 (종이컵 1,000원/플라스틱컵 1,500원)
전통시장이라 그런가? 저렴한 편이예요
예전엔 꿀호떡도 700원 이었다는데, 진짜 마카롱 같은 간식과 비교하면 엄청 저렴하네요
저는 평남식당 브레이크타임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 잠깐 에피타이저로 먹기로 한거라
딱 하나씩만 선택하기로 했어요. (더 먹고싶은데... 🤢 )
우선 가까이 가니까 호떡 굽는 기름냄새가 너무 좋은거예요.
입맛돌게.. 도라버려,, 😵🤪
사실 밥 대용이면 3가지 다 먹을 수 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우선 씨앗호떡, 치즈호떡 한개씩 주문했어요
✔ 셀프 계산
👉 계좌로 입금 가능
노점이고 사장님 혼자 일하시다 보니, 계산은 셀프예요.
호떡 앞에 돈 통이 놓여져있어서, 거스름돈도 알아서 챙기시면 되요
(양심을 믿습니다 😉 )
✔ 셀프 포장
종이컵에 담아주시긴 하는데, 여러개 주문하신거면 봉투 포장같은 건 셀프로 하시면 되요.
따로 가위도 준비되어있어서 이가 안좋으신 분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는 잘라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만두 포장용기 같은 네모난 포장상자도 있어서 여러개 구입하시는 건 종이상자에 담는 걸 추천이요!
주문이 꽤 많아요
저희가 주문한 것도 저기에 있어요 !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들어서 구워주십니다
대부분 손님들은 간식으로 드시는 지, 바로 나오자마자 한개씩 드시더라구요
남들 먹는 거 보고만 있기 괴로워요... 😵
그래도 굽는 거 보고있으면 재밌어서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
주문한 호떡 기다리면서 옆에 살얼음 둥둥 뜬 식혜가 있어요
따로 가격은 써있지 않아서 여쭤봤더니, 종이컵은 1,000원 / 플라스틱컵은 1,500원
(대신 플라스틱컵은 뚜껑이 있어요)
현금이 5천원이 있어서 치즈호떡, 씨앗호떡 주문했더니 1,500원이 남아서 잔돈 남기기 싫어 플라스티컵으로 주문!
당연히 셀프계산이구요, 옆에 놓인 플라스틱컵에 식혜 담는 것도 셀프예요 😉
사장님 왈, 충분히 드실만큼 많이많이 담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씨앗호떡보다 치즈호떡이 먼저 나와서 식혜랑 치즈호떡 먼저 먹어봤어요
치즈가 쭈욱- 늘어나면서 안에 꿀도 들어있어서 단짠으로 맛있더라구요.
호떡 반죽은 아주 쫄깃 했어요
요렇게 다 나왔어요 !
뜨거우니까 종이컵 두개 겹쳐서 담아주시더라구요.
긴 꼬치는 셀프계산 옆에 담겨져있어서 하나씩 챙겨오시면 좋아요.
종이컵에 든 채로 먹다보면 안에 있는 호떡 꺼낼 때 불편하거든요.
꼬치로 꽂아서 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맛 평가
- 치즈호떡 : 달달한 시럽+치즈의 짭쪼름함+치즈와 반죽의 쫄깃함
- 씨앗호떡 : 견과류의 고소함+설탕 달달함
- 식혜 : 많지 달지 않아서 시원하고 맛있어요 ! 식혜랑 잘 어울림
진둥이의 총평
| 접근성 | ★★★★★ | |
| 맛 | ★★★★☆ | |
| 분위기 | ★☆☆☆☆ | |
| 추천메뉴 | 1) 씨앗호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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