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날 ! 😥
아쉬운 마음에 영덕~울진 코스로 마무리 관광을 해보았지요 🤗
포항에도 대게는 판매하고있는데, 대게는 영덕or울진 이라고 생각해서 영덕으로 왔어요
오기 전에 식당을 많이 찾아봤는데, 우선 대게코스 식당은 너무 비싸고 저희는 딱! 대게만 먹고싶었던 거라..
추천받아서 '동광어시장' 으로 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 !!! ❤
📍 가게 정보
- 주소 :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08-1 동광어시장
- 전화번호 : 054-733-6745
- 영업시간 : 08:30~20:00 (토요일 ~21:00)
* 정기휴무 : 9/21 , 10/12 , 10/26
(1년 휴무일이 미리 나오니까 검색해보고 가세요)
- 주차여부 : O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대게 2마리 (90,000원)>
<식당 이용료 (21,000원)>
우선 영덕 대게거리로 고고~
TV에서만 보던.. 생생정보 같은데서만 보던 대게거리 간판을 실제로 볼 줄이야..😂
동광어시장으로 가는 길은 조금 민망했어요..
대게 코스 파는 식당이 즐비해있는데, 저희 목적지는 그 끝에 있는 동광어시장 이었거든요.
밖에 나와서 90도로 인사하시고 들어오라고.. 호객행위를... 😅
(차 썬팅이 짙어서 다행이었어요 )
❗ 동광 어시장 (영덕대게 활어회타운) ✨
제가 소개해드릴 곳이 바로 여기예요.
대게코스는 비싸기도 하고 양도 많이 나와서 저희는 어시장으로 와서 대게 고르고 2층 식당가에서 찜만 해먹는 걸 선택했어요.
훨씬 가성비 좋아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횟감 사서 2층 식당가에서 먹는 바로 고런 느낌 ~
주차장도 바로 옆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 ✨
✨ Ch 1. 대게 구입하기
남자친구가 미리 추천받은 집으로 가게되었어요.
'동해수산' 이라는 곳인데,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추천받았어요.
포스팅하려고 동광어시장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실명제라서 대부분 그렇게 판매하시겠지만..
괜히 추천받으니까 더 끌리는 거 아시죠 ? 😅
살아있는 대게인데, 다리가 몇개 떨어져서 저렴하게 판매하시더라구요.
kg당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렇게 두마리에 9만원에 해주셨어요. (러시아산 박달대게)
바구니에 담기 전에 대게 상태 체크하는데, 한마리가 죽어있더라구요. (죽은지 얼마 안됐겠지만)
그래서 죽은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까 바로 수조에서 다른 대게로 바꿔주셨어요.
대게 외에도 전복, 소라, 홍합, 가리비를 진짜 많이주셨어요.
대게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데... 😅
인심이.. 너무 푸짐해요 👍
대게 값은 1층에서 지불하고, 2층 식당가에서 먹을 수 있어요.
고른 대게를 가지고 2층으로 같이 올라가면 연계되어있는 식당으로 가게 됩니다.
2층 식당의 자릿값이랑 찜값은 모든 가게가 동일해요.
✔ 게 찜값
👉 5만원 이하 : 5,000원
👉5만원 이상 : 게 값의 10%
✔ 대게 자리
👉 인당 3,000원
✔ 회 초장값
👉 인당 4,000원
대게 사장님하고 2층에 같이 올라와서 '동해수산'과 연계되어있는 '부산식당' 이라는 곳으로 왔어요.
대게 가격을 미리 말해주고 찜을 올립니다.
❗ 찜 번호는 꼭 기억하셔야 해요.
찜을 올리고 25분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다 되면 큰 소리로 '00번' 이렇게 불러줘요.
그때 여기라고 말을 해줘야 제가 산 음식이 나와요.
다른 테이블로 잘못 가면.. 누군가는 손해겠죠? 각자 산 대게 값이 있으니까..
저희는 15번 찜기에 올라갔어요.
찜기에 올라갔으면 대게 사장님하고는 이제 헤어져요.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알아서 자리 잡으면 되요.
보통 창가쪽은 인기가 많아서.. 운이 좋으면 앉을 수 있어요.
(단, 여기서는 바닷가 앞은 아니라 창가라고 큰 메리트는 없다는 거..)
식당 내부 모습이예요.
대게 기준으로 저희는 21,000원 나왔어요.
👉 게 찜값 9,000원 (게 값의 10%)
👉 자릿값 6,000원 (2명)
👉 게장볶음밥 4,000원 (2마리)
👉 사이다 2,000원
❗ 아쉬웠던 점 : 대게 라면이 없어요.
✔ 남은 대게다리나 조개로 라면 끓여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 이 점이 아쉬웠어요.
👉 이땐 생각을 못했는데, 남은 대게다리랑 조개류는 포장해와서 집에서 라면 끓여드시는 걸 추천!!
기본 반찬은 김치, 해초무침, 단무지 이렇게 나오구요.
아쉬웠던 점은 '위생장갑' 이 없다는 거예요..
혹시 미리 계획하고 가시는 분들은 위생장갑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전부 손으로 먹어야하는데, 다 먹고 손에 비린 냄새가... 장난 아니예요.)
대게 사면서 서비스로 받은 가리비, 홍합, 소라, 전복
대게 찜기에 같이 쪄서 먼저 나오구요.
먹고있으면 대게 손질해서 나와요.
✔ 대게 기준으로 찌기 때문에 소라 같은 경우에 덜 익은 것 처럼 찐득한 액이 나와서 안먹었어요.
대게는 먹기좋게 손질해서 나와요.
둘이 먹기에 푸짐한 양이었어요.
살수율도 좋았고, 살이 부드럽고 달아요.
저희가 주문한 대게찜이랑 각종 조개찜이예요.
조개찜 먹다가 배불러서 대게 못먹을까봐, 조금만 먹었어요.
게장볶음밥은 무조건 먹어야죠.
2마리 다 주문했어요. 맛있게 비벼져서 고소~한 향이 올라와요.
수율이 진짜 좋아서 빈 곳없이 엄청 통통했어요.
✨ 최고의 꿀조합
👉 게장볶음밥 + 대게살 + 김치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최고로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서 거의 다 이렇게 먹느라 김치도 리필해서 먹을 정도 👍
참고로 저희가 먹은건 영덕대게나 울진대게는 아니고, 박달대게예요.
8월말 기준으로 영덕대게는 금어기여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보통 8월~10월말까지 약 2달간 금어기에 접어들면 보통 '박달대게'로 대체되어요.
영덕대게의 제철은 '한겨울' 이예요
가시기 전에 금어기 한번 검색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하지만 전 박달대게 충분히 맛있게 먹었다는거 ~ 수율도 엄청 좋았어요)
진둥이의 총평
접근성 | ★★☆☆☆ | |
맛 | ★★★★★ | |
분위기 | ★★☆☆☆ | |
추천메뉴 | 1) 대게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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