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둥이의 "오늘의 꽃"
오늘은 urn센터피스예요.
제가 좋아하는 센터피스 작업!
언센터피스 (urn centerpiece)는 화기모양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예요.
'Urn' 단어를 검색해봤더니, 유골을 담는 항아리.. 라고 뜨네요?
옛스러운 느낌이 나는 화기를 '언' 이라고 한답니다.
저는 센터피스를 정말 좋아해요.
이번 언센터피스에서는 둥그런 돔모양으로 작업을 해보려고해요.
항상 돔모양을 꿈꾸지만 작업을 하다보면 자꾸 거대해지곤 하지요.
😅
오늘의 컬러는 'blue' 예요.
요즘 자주 등장하는 물망초도 눈에 확 띄죠?
배경은 꽃선생님의 미술작품이예요.
그림앞에서 사진 찍으니까 더 예술품 같은 느낌이죠?
사진이라는게 배경도 참 중요해요.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특히 오늘의 작품인 언센터피스의 화기랑도 너무 잘 어울려요.
너무 예쁘고 매력적인 "오늘의 꽃" 소개해드릴게요.
<MASS FLOWER>
사바나 장미 : 크림컬러의 얼굴이 큰 장미
티파니 장미 : 코랄컬러의 얼굴이 큰 장미 (색에 따라 이름도 달라요)
카네이션 : 이젠 절대절대 빠질 수 없는 꽃인 거 아셨죠?
틴티드 튤립 : 연한 튤립에 파란색 물을 들인 꽃이예요. 염색꽃을 '틴티드' 라고 불러요.
<FILLER FLOWER>
미니소국 : 소국류는 뭉쳐놓아도 예쁘고 필러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해주는 꽃이예요.
버터플라이라넌 : 라넌큘러스의 한 종류인데, 잎이 코팅된 것 같은 느낌의 하늘하늘한 질감의 꽃이예요.
리걸라 : 코스모스를 닮았고, 긴 털이 나있는 질감이 특이한 꽃이예요.
미니델피늄 : 새파랗게 포인트가 되는 꽃이예요.
옥시페탈늄 : 연한 파란색에 털이 숭숭 나있는 꽃이예요. 자르면 하얀색 진액이 나온답니다.
<소재>
물망초 : 이맘때 빠질 수 없는 소재예요. 핸드타이드를 할때 가장 추천드려요. 라인감이 예쁘지만 줄기가 무르편이라 센터피스에서는 금방 시드는 단점이 있어요.
보리사초 : 유니폴라 라고도 불리우는 포인트로 질감을 주기 좋은 소재예요. 이번엔 동글동글한 씨앗이 달려있어요.
열매유카리 : 잎이 축 쳐져있는 라인감으로 주렁주렁한 느낌을 줄때 주로 쓰이는 소재예요.
오리목 : 겨울부터 잘 쓰고있는 나무소재인데, 봄엔 잎이 펴서 단단한 느낌을 주기 좋은 소재예요.
포인트가 되는 소재인 물망초가 너무너무 예쁜데
물망초는 줄기가 물러요. 그래서 금방 시드는 꽃이랍니다.
핸드타이드를 할때에는 라인감을 주기 좋고 포인트 소재로 너무너무 추천드리지만
센터피스를 하거나 플로럴폼에 꽂는 작업을 할때에는 줄기를 반드시 테이핑을 해야해요.
금방은 잘 살아있지만 사진찍고 집에 가는 동안에 시들시들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예쁜만큼 쓰기 어려운 꽃이예요.
포장은 요즘 아주 편리하면서도 예쁘게 포장할 수 있는 방법을 쌤이 알려주셨어요.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
그만큼 부자재도 적게들고 딱 예쁘고 군더더기 없이 포장할 수 있는 방법이예요.
요 포장방법은 나중에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저의 꽃클래스를 다녀온 후에 집에서 보관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집에서 보통 요렇게 보관해요.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보관하곤 한답니다.
보통은 가족들 모두 볼 수 있게 식탁에 놓는 편인데, 이렇게 예쁜 작품이 있을때는
제방 침대 옆에 놓는답니다.
저는 초를 항상 곁에 두는 편이라서
요렇게 꽃과 초를 같이 피워놓고 있으면 분위기 최고예요.
이상태로 유튜브를 보거나 간단한 작업을 하곤 해요.
초 정보는 "제이드봉캔들"이예요.
인스타그램 @jdeboncandle 로 들어가면 더 많은 초를 보실 수 있어요.
그럼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
'진둥이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꽃 "화관만들기" (0) | 2020.04.18 |
---|---|
오늘의 꽃 "피셔 바스켓" (0) | 2020.04.12 |
오늘의 꽃 "콘트리" (0) | 2020.04.09 |
오늘의 꽃 "시즈널 핸드타이드" (0) | 2020.04.08 |
오늘의 꽃 "소재 핸드타이드" (0) | 202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