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피셔 바스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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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둥이의 꽃

오늘의 꽃 "피셔 바스켓"

by 진둥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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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짜 꼭 집중해주세요. 진둥이의 "오늘의 꽃"

제가 한 꽃작업중에 가장 ! 예쁘게 최고로 맘에드는 작품이예요.

 

바로 피셔바스켓 (pitcher basket) 이예요.

피쳐바스켓이라고도 불리우는 오늘의 작품은 오늘도 화기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예요.

 

어부들이 고기를 잡을때 옆구리에 끼고 썼다고 하는 바구니인데

가로로 긴 형태에 손잡이가 없는 게 특징인 화기예요.

 

이렇게 생긴 걸 '피셔바스켓' 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럼 오늘의 꽃 시작할게요.

START -


 

오늘의 재료

 

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몰랐던 바로 오늘의 비밀.

쌤하고 정말 폭소를 하면서 웃었던 비밀이 숨어져있어요.

 

제가 누누히 말씀드렸던 opp비닐.

플로럴폼을 쓸때에는 opp비닐로 방수를 해줘야해요.

안그럼 바구니 겉으로 물이 흐르기때문이예요. 

 

피셔바스켓 작업을 한 날에는 쌤이랑 저랑 둘다 깜빡하고 바스켓 안에 opp비닐을 넣지 않고

그냥 플로럴폼을 넣어버렸어요.

그리고 모르고 계속 꽃을 꽂았어요. 정말 맘에들게 말이죠? 

작업을 중간 쯤 했을때였나? 바스켓 겉으로 물이 새는거예요.

ㅜ_ㅜ

 

그제서야 부랴부랴 다시 다 꺼내서 opp비닐 작업을 했답니다.

여러분들은 꼭 ! 깜빡하지 마시고 opp비닐 필수예요.

 

 

피셔바스켓 작업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죠? 오늘의 작품.

정말 역대급이예요. 

 

이번엔 노랑, 핑크, 코랄의 컬러로 작업을 했어요.

노랑을 대표하는 프리지아

핑크를 대표하는 라넌큘러스와 카네이션

코랄을 대표하는 라넌큘러스와 튤립이예요.

 

이번 작품은 무려 'non rose' 작업을 했어요.

전 이제까지 단한번도 장미를 빼고 작업해본 적이 없었어요.

꽃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장미가 최고라는걸.

 

줄기가 단단하고 꽃이 예쁘고 컬러도 다양하고 사계절 나오고

장점이 너무너무 많은 꽃이 바로 장미라는걸.

 

장미가 없어도 예쁜 작품 보여드릴게요.

 

그라데이션

 

이번 작품은 그라데이션을 해봤어요.

 

노랑 - 핑크 - 코랄 순으로 그라데이션으로 작업을 했어요.

그럼 "오늘의 꽃" 소개해드릴게요

 

<MASS FLOWER>

카네이션 : 핑크색의 카네이션이예요. 빠질 수 없는 꽃이죠?

망고튤립 : 핑크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예쁜 튤립이예요. 색이 오묘해서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튤립이예요.

하노이 라넌 : 화이트컬러의 라넌큘러스 꽃이예요. 라넌큘러스는 필수록 잎이 밑으로 쳐지는 게 특징이예요. 그래서 꽃이 점점 커진답니다.

 

 

<FILLER FLOWER>

스프레이 카네이션 : 카네이션이지만 줄기에 꽃이 여러개 달린 꽃을 스프레이 라고 불러요.

시레네 : 꽃잎이 별모양처럼 생긴 여리여리 분홍색의 작은 꽃이예요. 

라이스플라워 : 동글동글한 쌀이 여러개 달린 것처럼 생긴 꽃이예요.

프리지아 : 노란색의 향이 아주 진하고 좋은 꽃이예요.

 

 

<소재>

미모사 : 진한 노란색의 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꽃이예요.

설유화 : 얇은 가지에 꽃이 많이 달린 소재예요. 라인감이 예뻐 겨울~봄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소재예요.

페니쿰 : 반짝거리는 질감을 줄 수 있는 소재예요.

 

 

 

피셔바스켓 완성

 

완성이예요.

어떤가요? 너무 예쁘죠?

설유화로 라인감을 살리는데, 미모사와 망고튤립으로 좀 더 굵직한 라인을 더 표현했어요.

 

완성

 

오늘 사용한 꽃이 하나하나 다 예쁘게 돋보이죠?

정말 맘에드는 작품이예요. 

 

오늘의 피셔바스켓 작품은 외할머니께 선물해드렸어요.

꽃선물은 언제든 너무 기분이 좋아져요.

제가 갖는것도 좋지만 선물해줄 때, 더 마음이 풍요로워진답니다.

 

 

메인사진

 

 

꽃선물을 자주 해야겠어요.

피셔바스켓은 한동안 사진을 다시보면서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하고있어요.

다시보니  또 좋네요.

 

그럼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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