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스탠다드B룸 2주 후기
본문 바로가기
진둥이의 육아일기/임신부터 출산까지 🤰🏻

동탄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스탠다드B룸 2주 후기

by 진둥 2024. 10. 9.
728x90
반응형

동탄제일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고 바로 옆동에 있는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으로 예약을 했어요.

예약은 아기 7주 정도에 입덧 가장 심할 때, 남편이 찾아보고 예약했는데 이때 저희가 7월 예약 마지막 자리라고 하셨어요.

진짜 인기가 많은 곳이예요. 

[ 장점 ]

동탄제일병원 C동에 위치. 아기 퇴원하고 그냥 안아서 입실할 수 있다는 점. / 산후검진도 걸어서 / 아기 BCG도 걸어서

의료진이 매일 회진한다는 점.

 

가장 큰 이점이 병원이랑 붙어있어서 인 것 같아요.

밥이 잘나온다고는 하는데.. 밑에 적겠지만 글쎄요.. 이건 주관적인거라.. 

 

스탠다드 B룸, 2주 : 400만원

무료 서비스

 ✔️ 산전마사지 1회 (영업 엄청 함)

 ✔️ 산후마사지 2회 (but 너무 가벼운 마사지라 2회를 1회로 묶어서 쓰는 걸 추천. 결국 1회란 소리)

 ✔️ 가슴마사지 매일

 ✔️ 세탁서비스 (남편건 X)

  ✔️ 주차 하지 않으면 일부 금액 빼준다고 하는데, 남편 회사 왔다갔다 해야해서 그냥 주차 했어요. 

아기 퇴원수속이 늦어져서 입실을 좀 늦게했더니 바로 밥이 나오네요.

병원에서 이미 조리원 밥을 하루 먹었어서 그닥 특별할 건 없었어요. 첫날 입소교육을 받아요. 

개인적으로 6층에 입실하는 걸 추천드려요. (신생아실이 6층에 있어요) 엘베 1대라서 사람 몰릴때 꽤 기다려야함.

방은 그닥 넓진 않은데, 병원 1인실에 있다가 오니까 조리원이 천국처럼 느껴져요.

무엇보다 침구가 푹신한게 너무 좋았어요.. 병원침대 딱딱.. 

근데 첫날 입실하자마자 바닥에 머리카락이 잔뜩이고 테이블 뒤로 먼지랑 쓰레기가... 청소 상태가 엉망이었어요.

물론 전화해서 다시 청소해달라 했지만 글쎄요.. 첫 이미지가 그리 좋진 않았어요.

 

입실안내문

식사는 아침점심저녁 다 방 안에 있는 테이블로 가져다주십니다. 다먹으면 밖에 있는 테이블에 놓으면 되구요.

간식은 2번 나오는데, 간식장에서 꺼내갔다가 다먹고 갖다놓으면 되구요.

남편 아침이라기엔 부실한 토스트와 두유 등이 있어요. 

병원에서 구입한 유축기 깔때기 챙겨가면 여기에서 쓸 수 있어요. (대신 1개씩 더 구입하는 걸 추천)

신생아실 회진 돈다고 하시는데, 회진도는거 직접 봤거든요. 

근데 딤플까지 보진 않나봐요.. 소아과에서 딤플 얘기 하셔서 척추초음파 뒤늦게 찍었어요. 다행이도 정상이었는데..

조리원에 있을 때 그런 얘기 한번이라도 해주셨으면 더 일찍 찍어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 C동 6층까지 배달 안됩니다 !! 병원과 마찬가지로 1층으로 받으러 가야해요. 

 

조리원 프로그램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입/퇴실교육

모유수유교육

아기목욕 및 마사지 (쁘리마쥬 사실 분)

베이비파스텔에서 나와서 신생아 사진촬영도 하는데, 저는 미리 패키지 끊어놓은 거 있어서 들어갔어요.

아기세제 영업, 쁘리마쥬 영업 하시는 분이 나오시니까 사실 분들은 교육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쁘리마쥬는 면세로 사는 게 가장 저렴해요.. (저는 면세에서 샀는데 모자랄까봐 교육때 추가로 구입했어요)

 

젤리캠 서비스

젤리캠이 하루는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추가 결제해서 조리원 기간 내내 볼 수 있는데 다른 가족들도 아기 보고싶을 때 들어가서 캠으로 볼 수 있어서 전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했어요.

조리원 기간동안 이용하는 금액이 만원대 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방에 있다가 울애기 뭐하나~ 하고 들어가서 보기도 하고, 귀여운건 캡쳐해놓기도 하구요.

단, 캠 볼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어요.

오전 10시~12시

오후 3시~5시

오후 9시~10시

 

조리원에서 쓰는 젖병이랑 분유

- 젖병은 그린맘

- 분유는 일동후디스 뉴클래스

 

스탠다드 - B룸 기본 시설

TV, 아기침대, 공기청정기, 유축기, 냉장고, 도넛방석, 가운, 조리원복, 침구, 옷걸이, 수유쿠션, 드라이기, 휴지

 

병원때와 마찬가지로 개인물품은 챙겨와야해요.

필수로 챙겨야할 것

✔️ 수건 (남편과 같이 쓸거면 5장 정도)

✔️ 세면도구 (비누조차 없으니 몽땅 챙겨야해요)

✔️ 아기 손수건 (거즈, 엠보 각 3장씩) / 사각기저귀도 가져가면 좋아요.

✔️ 빨래비누 (아기꺼 세탁 가능한 걸로) _ 아기 손수건 손빨래 하는 걸 추천

✔️ 휴대폰 초고속 충전기

✔️ 물티슈 (이거저거 닦기 좋아요)

✔️ 텀블러 (정수기에서 물 받아먹을 용도 & 아기 분유 데우는 용도)

 

있으면 편리한 것

✔️ 마이비데

✔️ 디데이달력

✔️ 개인 베개 (조리원 베개가 좀 높아요..) 저는 원래 안고 자는 인형도 가져갔어요

✔️ 겨울이라면 가습기 (여름엔 필요없음)

✔️ 아기 초점책

✔️ 아기 모자 (딸국질 할 때 필요. but 없으면 손수건 묶어줘도 됨)

생각보다 조리원에서의 하루가 빨리 지나가고 TV 볼 시간이 없어요.. 

하루 한번 저녁에 신생아실 소독하느라 모자동실이 필수예요. (저녁 6시반 ~ 8시반)

처음 데려올 때 진짜 떨립니다.. 조리원 기본 슬리퍼가 너무 얇아서 아기 데려올 때 걸음걸이 조심해야해요.

 

 

조리원 시설 

혈압이랑 체중계, 파리핀왁스 있어요. 6층에 있어서 신생아실에 애기 데려다주고 매일 하고오면 좋아요.

 

아기 제대 탈락하면 날짜 써서 이렇게 주셔요. 조리원에 있을 때 배꼽 빨리 떨어지면 집에 데려왔을 때 좀 수월해요.

 

6층 신생아실 수유실

유축수유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루에 몇번이고 오가는 곳인데.. 

3시간에 한번씩 유축하고 갖다주고 소독해서 다시 쓰고.. 무한반복.. 

병원보다 편한건 유축도구 다 세척해주신다는 점. 그래서 갖다놓고 쓰고 다시 갖다놓고 하는 게 편해요. 

그래서 조리원에서는 세척솔이랑 세제 필요없어요. 

신생아실 선생님들께 모유수유 자세 잡아달라고 도움청하면 진짜 잘 알려주시거든요. 꼭 도움받으세요 ! 

특히 오후타임에 계시는 선생님..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제대로 알려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난 왜 안될까.. 하고 자괴감에 빠질 때 격려도 해주시고. 그래서 집에와서도 더 시도했지만 끝내 아쉽게도 분유로 갔지만..

완모 계획중이신 분들은 조리원에 있을 때 직수 많이 해보시는 게 좋아요.

조리원에서 먹던 분유 집에와서도 먹이실거면 조리원가격으로 구입하는 게 저렴해요 ! 

저도 퇴소할 때 사갖고 왔다가 나중에 분유 바꾸긴 했는데, 가격은 조리원 가격이 저렴한 편이예요.

 

💡  손수건 빨래 팁 !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저녁에 손수건 빨래하고 나서 말릴 때 아기침대에 옷걸이 걸어놓고 말리면 거치가 딱이예요.

 

그리고 에어컨 저 버튼 불빛.. 잘 때 너무 거슬려요. 

저희는 엘지꺼 안써봐서 몰랐는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불빛 끄는 방법 있더라구요. 

에어컨 리모컨 취침예약버튼 3초 이상 누르면 불빛 꺼진다고 하니까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 

 

퇴소교육 때, 아기 타임테이블 적는 방법 알려주시는데.. 전 어플이 편해서... 어플로..  (베이비타임 어플 추천)

 

쁘리마쥬 조리원가격

개인적으로 태열키트 (세럼&고보습크림) 은 추천해요. 태열 금방 가라앉더라구요.

 

5층 시설

가슴마사지실

마사지실

저는 가슴마사지는 3번 정도 받았구요. (매일 무료라서 이건 좋았어요. 선생님도 좋으시구요)

일반 마사지실은 지하랑 5층에 있는데 둘다 체험분으로 가봤지만 시설이.. 고급지진 않아요. 그냥 커튼 한장.

가격에 비해서는 마사지 스킬도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조리원에서만 10키로 빠졌는데, 마사지 없이 10키로 감량했어요.

제 생각에는 붓기가 빠질 건 마사지를 받지 않아도 빠진다고 생각이 들어요. (붓기티는 먹었어요, 마이 디데이)

그래서 조리원에서 에어펌프로 다리마사지 하는 것만 갖고가서 생각날때 가끔 했었구요.

오히려 퇴소하고 집에서 출장마사지 받는게 가격도 반값에 훨씬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개인차가 있으니까 뭐가 더 좋다 말하긴 좀 그렇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출장마사지 추천 (영통 케이맘) 

 

7층 시설

7층 로비에 소독기 하나 있는데.. 소독기 너무 옛날거예요.. 요즘걸로 교체하면 좋을 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거 좀 별로였어요. 병원만해도 스펙트라꺼 쓰는데.. 

 

 

6층 신생아실 회진 도는거 처음 봤는데, 매일 도시는 것 같더라구요. 

 

조리원 식사 & 간식

보기엔 유기그릇 써서 좀 있어보이고 좋아보이는데.. 입맛은 주관적이라 패스하고. (그냥저냥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특별히 맛있는 음식도 맛없는 음식도 없었지만 음식이 거의 다 식어있어요.

밥이랑 국만 따뜻한 정도.. 그래서인지 음식이 그닥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하는 정도. 

그리고 아삭이고추인 줄 알았는데 청양고추라서 엄청 매운 고추를 먹었던 적도 있어요. 산모식인데.. 

프리미엄산후조리원이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닥이었다... 

 

 

귀여운 신생아 시절 보름이

초점책 가져가면 애기가 은근 잘 봐요. 초점공부 할 수 있도록 챙겨가시는 걸 추천 

사각기저귀는 접어서 베개로 활용할 수 있고 은근 손수건 쓸 일 많아요. 아기 피부는 소중하니까 거즈 손수건으로 준비.

딸꾹질을 자주 하기 때문에 모자도 있으면 좋아요.

 

프로그램 아기사진 촬영

후기 : 감자를 캐 온 느낌쓰.. 

 

조리원 2주 최종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첫째라서 조리원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조리원 2주 계약했는데, 둘째를 낳고 갈거냐고 묻는다면 안갈 것 같아요.

밥은 식어있어서 별로였구요. 신생아 회진때 딤플 발견하지 못한 것 때문에 신생아 회진이 과연 제대로 되는건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첫 입실했을 때 청소상태가 엉망인 거 보고 .. 실망했구요.

근데 좋았던 점은, 신생아실 선생님들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24시간 아무때나 아기 데려올 수 있다는 점. 침대가 편했던 거.

근데 40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글쎄요.. 

 

나중 포스팅에 산후관리사 후기도 적겠지만.. 산후관리사를 제대로된 사람을 못만날 바에야 조리원이 나을 것 같고

괜찮은 산후관리사를 만난다고 가정한다면 조리원 대신 산후관리사를 좀 더 쓰고 출장마사지를 받는 쪽이 개인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