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출산을.. 10달 임신기간이 엄청 힘들었는데, 드디어 출산을. !!
출산일이 다가오면 병원에 1주일에 한번씩 진료를 봐야해요.
저는 32주 부터 선택 제왕수술로 정했고, 길일을 받아서 수술하려고 했는데, 담당선생님이 휴진일이라 다른 선생님께 수술만 받았어요.
✔️ 처치랑 소독 등은 기존대로 담당선생님한테 받았구요.
출산이 다가오는데, 정부에서는 페인버스터 사용에 대해 계속 입장을 바꾸고 있는 시점이었어서..
저는 페인버스터(동탄제일에서는 페인프리로) 사용은 하지 않았어요.
부작용으로 두통, 구토, 경련, 심정지 등이 있다고 해서.. 괜히 불안해서 그냥 무통으로 견디자. 라는 마음으로 페인버스터 빼고 진행했어요.
✅ 동탄제일병원 제왕절개 선택 항목 및 금액
원하는 선택항목은 출산 전, 마지막 외래 진료 때 제출하면 되구요.
CS 케어스텝 1,2는 병원에서 바로 구입 가능해요. (닥터케어)
* CS케어 1은 분만실 갈 때, 직접 들고 가야해요. 수술 직후에 바로 붙여야 하기 때문에..! (꼭 까먹지 않기 !!)
✅ 동탄제일병원 병실 예약
병실 예약하기 진짜 힘들었어요.. 7/17 이 날이 길일이라고 제왕절개 수술예약이 엄청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컴퓨터 2대로 대기했어요. 2시 정각에 다음날 병실 예약을 할 수 있어요.
(약간 대학시절 수강신청 느낌으로..)
저도 대기하고 2시 정각에 재빠르게 했어요.
하지만.. 대기 24번.. 하하.. 1인실은 날아갔구나.. 그래서 다인실로 체념하고 있었어요.
듣기론 제왕은 다인실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거동이 안되다보니.. 웬만하면 1인실로 하라고 주변에서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제 차례는 안오죠..
✅ 마지막 만찬
수술 전날, 금식 전에 마지막 만찬을 즐겨봅니다. 눈여겨봤던 야키니쿠 집. (🚩망포역 야키니쿠 하)
왕창 먹으려고 모츠나베도 주문했는데, 야키니쿠랑 같이 먹긴 안어울렸어요. 고기만 드세요.
✅ 수술 당일, 오전 8시 분만실
유튜브에서 많이 보던 제일병원 분만실..! (3층)
드디어 와봅니다.. 사실 저는 수술 직전까지도 떨리진 않았어요. 빨리 그냥 끝내고 싶었을 뿐..(피할 수 없으니)
분만실 응급벨을 누르고 이름 말씀드리면 기다리라고 하시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제 이름을 부를때까지 기다려요.
이름 부르고 열 체크후에 배드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 태동검사
전체 탈의 후 병원복으로 갈아입어요. 동탄제일병원 타포린백 하나 주시더라구요. 거기에 담아놓으면 병원에 있는 내내 요긴하게 쓰이더라구요.
그리고 테동검사부터 15분 시작.
📝 항생제 테스트
그 다음에는 항생제 테스트 하구요. (그냥 따끔 하는 정도)
📝 중요부위 면도
저는 미리 왁싱을 받고 가서 하진 않았어요. (동탄 라벨르왁싱 추천. 내돈내산인데, 안아프고 깔끔하게 잘 해주셔요) 임산부 전용 왁싱이라서 위생도 안심!
📝 수액 주사
수술용 바늘이라 굵어요. 놓을 때 따끔해요
이렇게 대기하고 있으면 간호선생님이 오셔서 신상 체크 하시고, 조금 있다가 갑자기 수술 들어간다고 부직포 모자 머리에 냅다 씌우고 병실 앞 대기중인 남편 얼결에 보면서 인사하라고 한 다음에 (갑작스러워서 어버버 대다가 들어감) 수술실로 이동
✔️ 이 때, 남편이 해야할 일.
1. 입원수속 (9시부터 1층에서 입원수속 진행).
전날 받은 문자 번호표 호명하니까 놓치지 않도록 앞에서 대기. 만일 수술시간이랑 겹치면 데스크에 얘기하면 애기 보고 다시 내려가서 수속할 수 있다고 해요.
2. 주차
원래 인디언빌딩에 하라고 되어있는데, 수술 당일 오후 2시까지는 제일병원에 주차 가능하니까 굳이 옮기지 마시고 병실 잡히면 짐 옮긴 후에 인디언 빌딩에 주차하세요 (아이희망 건물 7~8층)
병실료인데, SVIP까지 다 나가서.. 우선 VVIP실로 입원 결정하고 나중에 1인실 자리나면 이동하는 걸로 했어요.
제왕절개는 특히 보호자가 수발 들어야 하는 일이 많은데, 다인실은 진짜 힘들 것 같아서 1인실이 안되면 차선이라도..!!
(근데 진짜 아까워요.. 어차피 저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누워만 있고, 보호자도 제 옆에만 있으니까 VVIP 병실이어도 1인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껴져요)
📝 수술 과정 (상세하게 적어볼게요)
수술실의 수술대까지는 걸어서 이동해요.
저는 담당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께 수술을 받았는데, 처음 뵙는 분이라 좀 걱정했는데, 긴장 안되게 말도 걸어주시고..
쌍둥이예요? 배가 많이 나왔네? 라고 하시는데, 농담이라고 생각.. 왼쪽에 시계가 있고, 수술 조명에 제가 비쳐요.
옆으로 쪼끄려 누워서 두 손으로 무릎을 잡고 있으면 척추에 하반신 마취주사를 놓아요.
약간 따끔한데 참을만한 정도? 그리고 마취약이 서서히 퍼지는데, 감각이 점점 무뎌지는데, 굉장히 기분이 안좋아요..
저의 경우는 울렁거리고, 어깨쪽이 근육통처럼 아픈게 계속 갔어요. 그 사이에 소변줄을 꽂고, 배에 소독약을 발라요.
이때까지는 수술조명에 제 배가 비치니까 간접적으로 다 보이는 정도. (양손은 펼쳐서 묶어주셔요)
완전히 마취약이 도니까 아예 감각이 없어지고 그 다음에 제 얼굴 앞에 가림막을 치고 수술조명이 켜지고 그 다음부터는 배가 계속 흔들려요. 감각이 없으니까 절개하는 느낌은 안나는데, 배가 계속 흔드는 느낌만 나요.
왼쪽으로 고개 돌려서 게속 시계 봤어요.
오전 10시 4분, 애기 꺼냈다고 하시고, 약간 닦아서 저를 보여주시는데, 좀 갑작스러운 느낌과 오잉? 그..그래.. 보름아 내가 엄마야..;;
약간 이런 고장난 리액션과 함께 가슴에 잠깐 안겨주시는데, 제 두팔은 묶여있어서 안아보지는 못하고,, (감동 제로..)
아기는 아빠한테 보여주러 떠나요.
그리고 후처치를 해주시는데, 재워주신다고 수면마취 링겔에 같이 놔주셨는데, 눈이 감기더라구요. 그러고 다시 떴는데 5분정도 지났어요. (마취가 너무 짧았어요...) 그래서 계속 눈 말똥말똥 뜨면서 후처치 하는거 느끼고 있었어요.
(어차피 배 흔드는 느낌만 나요)
가려져서 선생님들은 제가 안보였는지, 지나가다가 저 보시곤 "어머, 깨셨어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약간 당황한 듯한 말투가 제가 마취가 너무 짧게 들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배를 누르고 모래주머니같은걸 배에 얹어서 복대같은걸 채워주시는데, 그 묵직한 느낌이 별로.. 좀 배가 아픈정도?
그래서 마무리하고 다시 아까 대기중이었던 배드로 이동. 그럼 남편이 같이 배드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애기 본 소감이랑 동영상 이런거 보여주고 하다보면 병실로 다시 옮겨져요.
수술 팔찌를 차고 병실로 이동. 그동안 모든 설명은 남편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산모님은 계속 편히 쉬세요.. 어차피 고개도 들지 못하고. 먹지 못하는 신세라..
12시간동안은 고개 옆으로 돌리는 건 가능한데, 들면 척추마취 척수액이 흘러서 상당한 두통을 느낀다고해요.
✅ 신생아 검사
신생아 검사는 기본 대사검사 외에 병원에서 비급여로 추가 신청할 수 있어요.
혈액형은 신생아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해서 패스하고, 유전자도 패스했어요.
그래서 눈 검사만 추가로 진행했어요. 아래 신청 O,X 하시고 반드시 다음날 9시 이전에 제출해야해요.
✅ 제왕절개 병원 4박 5일 일정
아침에 수술을 해서 좋은 점은 12시간 후인 밤에 고개를 들 수 있으며, 바로 그냥 밤이라서 잠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음날 오전 8시에 바로 죽을 먹을 수 있어요. (다음날 아침, 점심은 죽. 저녁부터 일반식 가능)
수술 첫날은 VVIP실에서 지냈는데, 진짜 수술한 날은.. 아까워요...
어차피 저는 일어나지 못하고, 보호자도 제 옆에 계속 붙어있어야해서 방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요.
VVIP라고 해도 보호자 침대 없기 때문에 다른병실과 마찬가지로 매트 깔고 자야해요. (이불 베개도 개인 지참)
배에 모래주머니를 계속 차고있다가 간호사님이 배를 한번 더 체크하시고 한번 더 모래주머니로 누르고 꽉 묶어주셔요.
그냥 묵직한 그 느낌이 배를 싸르르 하게 하는데, 엄청 조심스럽게 누르셔서 누를때 너무 고통스럽단 후기를 많이 봤는데, 그렇진 않더라구요.
보호자가 오로 패드를 체크하고 갈아줘야해요. 산모는 점차 마취가 풀릴때부터 게속 다리 움직이세요. (그래야 덜 아프대요) _ 산모패드는 병원에서 제공해주는데, 소변줄 제거후에 맘스안심팬티 입어야하는데, 이건 개인 지참이예요.
저는 잘 때 빼고는 거의 계속 움직였어요. 그래서인지 막 엄청 못참겠다 싶게 아픈 건 없었어요.
페인버스터 달지 않고, 무통으로만 견뎠는데.. 괜찮았어요.
대신 추가 진통제를 4시간마다 맞을 수 있어서 이거 무조건 추가해서 맞았구요.
링겔을 빼고나서는 엉덩이주사(진통제) 아플때 꼭 맞으세요.
먹는 약도 주시는데, 먹는 약보다 엉덩이주사가 직빵입니다.. 💪🏻💪🏻
✔️ 배달은 '범카츠' 에서 남편이 먹었는데, 진짜 엄청 맛있다고 강추.. (저도 마지막날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쫄면이랑 같이 드셔요)
첫 날, 가장 힘들었던 건 누워있어서 허리아픈거..
진짜 허리가 너무 결린다고 해야하나..? 배 아픈 것 보다 허리 아픈 게 진짜 견디기 힘들었어요.
📝 수술 2일차
아침, 점심 죽 나오는데.. 간장도 같이 나와요. 그래서 먹을만 해요.
아침 먹고 소변줄을 제거해주셔요. (소변줄 제거 전에는 움직임이 불편하니까 계속 누워계세요)
소변줄 제거는 거의 안아파요. (아~ 소리 내면 1초 내로 제거 완료)
✔️ 소변줄 제거 후, 4시간 내에 소변 봐야해요. 안그럼 방광기능 다시 체크해야해서 소변줄 꽂아야해요. 물 많이 드셔요.
드디어 앉을 수 있어서 허리가 살 것 같았구요. (모션배드 필수!!)
죽을 먹으니까 또 다른 통증이 생겼어요. 바로 숨 쉴 때, 명치가 아픈 것과 왼쪽 어깨쪽이 근육통처럼 계속 아팠어요.
나중에 여쭤보니까 마취 가스가 덜 빠져서 그렇다고.. 복식호흡 많이 하시고, 운동하면서 호흡해서 빼야한다고 해요.
저는 이게 꽤 오래가서 숨 쉴때마다 불편하고 아팠어요. 오히려 배 아픈 것 보다 이게 더 아팠어요
✅ 신생아 면회 : 2시 반 ~ 4시, 5층 신생아실
진짜 내가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은데.. 애기 보려고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엄마의 힘 !)
무통을 다 맞아서 제거하고 저도 거북이보다 느리게 겨우 도착. 이틀차에는 앉기도 힘들고 서기도 힘들어요.
진짜 천천히 남편 부축을 받아서 힘을 내봅니다.
대기 순서표에 이름 적어서 앉아있으면 차례로 5명씩 이름을 불러줘요.
면회시간은 10분 !
모자동실도 가능한데, 제왕절개 산모분들은 아마 힘들거예요.. 마지막 날에나 겨우 가능한 정도?
3시간 이상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해서 저희는 조리원가서 실컷 붙어있자 생각해서 모자동실 신청은 하지 않았어요.
초산모라 애기를 어떻게 다뤄야할 지 몰라서.. 조리원이면 배울텐데, 병원에서는 자세히 배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포기.
✅ 병원 일반식
일반식은 미역국 꼭 나오구요. (각 층에 배선실 가시면 주간 식단표 있어요)
간식은 거의 죽 위주로 나와요
✅ 수술 3일차
붓기가 상당합니다..
이 날은 오전에 모유수유 체크해주시러 오시는데, 유방마사지 받을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받았어요.
3일차에는 아기 모유수유 교육이 있어서 오후 1시반에 5층 신생아실로 들어가요.
옹기종기 모여서 애기 처음 안아보는데.. 와.. 심장 쿵.. 너무 작아요. 어떻게 안아야할 지 몰라서 안겨주시는대로 가만히만 있었어요.
애기가 너무 곤히 자고있어서 직수 물려봤는데, 못물더라구요.. 이대로 실패..
자는 모습만 구경하고 나왔어요.
근데 제가 교육갔을 땐 산모분들이 너무 많아서 선생님들이 한명씩 다 봐주실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아쉬웠어요.
그리고 1인실 자리가 났다고해서 병실을 옮겼어요. (803호)
✅ 동탄제일병원 1인실
필수 준비물 : 보호자 이불, 베개, 세면도구 전부 (핸드워시도 없어요).
물티슈, 마이비데, 맘스안심팬티, 영양제, 초유저장팩, 드라이기, 수건 넉넉하게, 슬리퍼는 좀 큰걸로. (전 남편꺼..)
샤워실이 진짜 비좁아요.. 팔을 다 못 뻗을 정도로.
근데 산모는 샤워가 불가해서 (실밥 뽑고 샤워 가능) 보호자만 씻는다고 봐야해요.
저는 드라이샴푸, 물없이 감는 샴푸 이런거 챙겼는데, 굳이 필요 없어요.. 머리 어차피 질끈 묶고있고 3일차부터 샴푸서비스 가능해서 샴푸는 그냥 참고 있으셔도 될 듯.
저는 핸드워시 안갖고 왔다가 낭패.. 수건도 넉넉하게 챙겨오셔요. 3장으로 돌려쓰려고 했는데, 세탁은 밖에 나가서 해와야해서 수건때문에 나갔다오기가 좀 그래요. 보호자는 산모 챙겨야하고, 몇시간 자리 비우기가 좀 힘들어요.
여름이라 선풍기가 있구요. 유축기 있는데, 깔때기는 6층 마사지실이나 아가방 및 약국에서 구입 가능해요.
근데 유축기 깔때기도 사이즈가 있어요.. 이건 6층 마사지실에서 마사지 받아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 (저는 그랬어요)
유두 사이즈 체크하고 구입해야해요.
✅ 병원 마사지실
가슴마사지만 하는 건 아니고, 하체, 전신 등 관리도 같이 하더라구요.
샴푸서비스 받으면서 영업도 하시는데, 저는 가슴 먼저 하려고 갔던거라 다리가 엄청 부어서 하체부종 마사지 받았구요.
다음날 전신도 한번 더 받았어요.
금액은 외부 유출 금지라 정확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슴, 다리는 N만원대 / 전신은 10만원대예요. (조리원보다 훨씬 저렴)
가슴마사지는 2번 받으면 1회 서비스 해주신다고해서 총 3번 받았는데, 3일차부터 젖몸살 온다고 하는데, 저도 아프긴 한데 브라 차고있으면 흔들림이 없어서 괜찮은 정도..? 생리 전 가슴 아픈거랑 임신 중기때 가슴 빵빵해지는 그런 느낌정도.
가슴마사지 받으면 손 유축 해주셔서 초유 받기가 유축기 사용보단 수월해요. 대신 엄청 아파요..
가슴을 진짜 엄청 세게 꼬집는 그런 느낌.. 진짜 아파요.. 이렇게 아프고 초유 요만큼 받았어요..
샴푸서비스는 4일차에 받았고, 저는 조리원 대기가 걸려서 5일차 일요일에 영업 종료 후에 보호자랑 같이 불켜고 들어가서 셀프로 한번 더 감았어요. 참고로 샴푸의자가 미용실처럼 전동이 아니라 수동으로 훅! 넘어가니까 조심하셔요..
드라이기를 빌릴 수는 있는데, 보호자가 씻은 후에 빌리기는 좀 그래서.. 드라이기는 개인 지참하시는 걸 추천.
수건 1장 가지고 가서 샴푸 받을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땐 샴푸 대기도 많아서 두번 감겨달라고 하고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샴푸는 엘라스틴인데 머리 엄청 부드러워지는데, 기름 제거는 살짝 아쉽..
✅ 제일병원 8층 병실
8층은 데스크 상주가 없어서 좀 프라이빗한 느낌? 이 복도 자주 걸었어요.. 운동하려고. (복대 안차면 못걸어요)
유축 하시면 깔때기 계속 세척하고 소독기 넣어주셔하는데, 스펙트라 제품이더라구요. 20분만에 빠르게 소독 완료
유축 계속 하실 분들은 깔때기 2개 사두시면 좋아요. 조리원에서도 사용해야해서 하나 가지고는 부족해요.
제 병실은 배선실 바로 맞은편이라 편하게 이용했어요. 정수기도 배선실에 있는데 병원에 있는 동안은 정수기 물뜨러 가기 싫어서 물은 계속 사다가 먹었어요.
조리원부터는 운동겸 탕비실 왔다갔다 하려고 페트병 물은 안사고 텀블러에 계속 떠다 마시는 중.
3일차 부터는 계속 신생아실 면회도 갔다가 가슴마사지 받고 병실 복도 걷고.. 3시간마다 유축하고.. 계속 반복.
(하지만 저는 밤 유축이 힘들어서 밤에 유축은 안했어요. 잠을 푹 자야 회복을 하니까요,,)
저는 집에서 김 갖고 왔는데, 잘 먹었어요. 김 같은거 갖고 오시면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아요.
✅ 아기 이름 짓기
작명소를 총 3군데에서 이름을 받았어요.. 총 14개 이름을 받았는데, 출생신고는 출생 직후 한달 내에 해야해요.
시간날 때, 동사무소 가서 출생신고 하기 ! (영통에서는 여기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의 마지막 만찬 : 범카츠 ! 이번엔 나도 같이 먹기 ~
✅ 퇴원하기
저는 조리원 대기가 걸려서 하루 더 있었어요. 그래도 병원 퇴원수속은 5일차에 해야해요. (병실은 그대로 이용)
퇴원수속 하면 이후에는 진통제 투여가 안되니까 퇴원수속 전에 먹는 진통제랑 주사 한번 더 맞으세요!
퇴원 수납은 어차피 저희는 천천히 하면 되니까 좀 쉬다가 하려고했는데, 12시 쯤에 전화오더라구요. 빨리 퇴원수속 해야한다고.. (알고보니 일요일이라 그랬던 듯..)
✔️TV에 로그인 해놓은 개인 OTT 로그아웃 필수!
제 병원료는 135만원 / 아기는 눈검사 추가해서 176,000원 나왔어요.
- VVIP 1박 , 1인실 3박 기준이고. 페인버스터는 추가 안했어요. 대신 진통제는 4시간마다 계속 맞았어요.
퇴원을 하면 퇴원증이랑 출생증명서 2부 발급해줘요.
퇴원증은 신생아실에 제출해야 해요. (아기 퇴원 시간 10시에 설명회같은거 하니까 늦지 않게 가세요!!)
퇴원하는 날은 주차 무료니까 조리원 다른데로 하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병원으로 주차 이동하시고 짐 미리 내려놓으세요.
아기 데리고 짐 갖고가는거 힘들어요,,
이 날부터는 조리원대기라서 조리원 밥이 나와요. 무슨 놋그릇에.. 퀄리티가 병원밥 보다는 좋은데, 맛은 비슷해요..
5일차부터는 그래도 복대 차고 걸을만 해서 혼자서도 잘 걸을 수 있어요. 다리 공기압마사지기 가지고 갔는데 넷째날부터 하루 한번씩 하고 있어요. 근데 애기 낳고 피곤한건지 머리만 대면 너무 졸려요...
그리고 데스크에 하기스 기저귀 신청하는거 있어서 신청은 했는데 담당자한테 받으라 하는데.. 담당자가 누군지를 모르겠는..
✅ 6일차, 아기 퇴원 후 조리원 가는 날
10시전까지 신생아실로 가셔야해요. (저희는 조리원에 짐 갖다놓느라 좀 늦었는데 미리 모아놓고 퇴원관련 설명 진행해주고 계시더라구요.. 앞부분 놓쳤어요.)
꼭 10시 전에 가시고, 퇴원수속 대기표에 이름 적어놓으세요.. 저는 거의 끝번 순서라서 거의 한시간 기다린 것 같아요.
이름 호명하면 앞에서 손소독제 바르고 대기하시고, 방에 들어가서 소아과 선생님이 손발 설소대 등 몸 체크 한번 해주셔요. 아기 속싸개, 겉싸개까지 하고 아기는 내어주십니다.
그럼 겉싸개채로 안아들고 퇴원하시면 끝 !
산모님은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은 관계로 아기 안고 혹시 넘어지거나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보호자가 안을 수 있게 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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