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둥이의 "오늘의 꽃"
이번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센터피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의 센터피스는 돔 센터피스(dome centerpiece)예요.
돔 형태의 둥그렇게 표현해주는거라 센터피스 앞에 '돔'이 붙어요
가을을 가득 담은 느낌으로 만들어봤어요.
돔센터피스를 표현해주기 위해서 금색의 용기를 준비했어요.
전 당연히 made in china 인 줄 알았는데, india 였어요.
오호
꽃이 다 시들면 수납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까
이 금색 용기 추천드릴게요.
(꽃시장에 있어요)
센터피스 할 때, opp비닐은 필수예요.
🌸
사실 이 용기는 opp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플로럴폼을 넣어도 새는 용기는 아니예요
하지만, 플로럴폼이 용기보다 작으니까 안에서 흔들릴 수가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opp비닐 사용해서 플로럴폼의 상하좌우에 구겨넣어 고정시켜주시면
플로럴폼이 움직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답니다.
🌸
가을느낌이 만연한 "오늘의 꽃" 소개해드릴게요.
<MASS FLOWER>
다알리아 : 계속 나오고 있는 곷이예요. 얼굴이 커서 매스로 쓰기 제격이예요.
율듀스 : 신종 장미과예요. 화형이 기존 장미랑 조금 달라서 신기하면서도 예뻐요.
페럽 튤립 : 줄기가 잘 휘는게 특징인 튤립과로 끝부분이 자잘자잘해서 매력적인 아이예요. 튤립은 손으로 살살 뒤집으면 존재감이 아주 커진답니다.
<FILLER FLOWER>
가을 소국(베리파이트): 작게 쓰면 필러로, 뭉쳐서 쓰면 존재감있게 표현해주기 좋은 꽃이예요
코레옵시스 : 코스모스과로 끝이 노랑색의 꽃이예요. 포인트 컬러로도 좋아요.
<소재>
하이베리콤 잎 : 작은 열매가 달린 소재예요.
잎설유 : 봄엔 꽃이 피지만 가을엔 잎에 펴있어요. 라인감 표현해주기 아주 좋아요.
갈 잎 :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에 나뭇잎이 달려있는 소재예요. 가을을 표현하기에 아주 매력적이예요.
찔레 : 찔레꽃의 찔레 열매예요.
저는 이번 센터피스는 양옆으로 퍼지는 느낌으로 작업해봤어요.
돔센터피스는 돔으로 동그랗게 올려도 예쁘지만 저는 색다르게 표현해봤어요
그래서인지. 사실 돔 센터피스는 아니예요
가운데는 약간 내려앉는 느낌이고 양옆으로 퍼지는 느낌인데
주의할 점은 여기서 갑자기 푹- 꺼지면 완성도가 떨어져요.
✔️
그래서 작업을 해줄때는 꽃과 꽃의 연결점을 찾아서 이어주셔야 해요.
이게 바로 완성도의 핵심이랍니다.
포인트는 갈잎이예요.
가을 느낌을 물씬 낼 수 있도록 엄청 활용도 높은 소재예요.
아무리 꽃이 가을빛의 주황주황하다고 해도, 잎을 따라올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나뭇가지라서 그런지 라인감을 주기 너무 적절했어요.
오늘은 이렇게 가을빛을 가득담은 "오늘의 꽃" 돔센터피스였어요.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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