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죠 ?
웨딩홀을 예약했어요. 👰🤵 D-8개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뭔가 시작하면 바로바로 실행에 옮기는 타입이예요.
그래서 결혼 얘기가 나오자마자 예식장부터 알아봤어요. (속전속결)
장소는 남자친구랑 저랑 생활권이 비슷한 수원으로 결정했구요.
웨딩홀 고르기 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래 두가지 였어요.
1. 주차
2. 음식
23년 1월, 수원에 있는 위 2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웨딩홀에 바로 전화를 돌렸어요.
후보 1. 파티웨딩유 : 1호선 수원역 인접 / 친오빠 결혼식 했던 곳
후보 2. WI컨벤션 :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 친척오빠 결혼식 했던 곳
후보 3. 아이티컨벤션 : 수원 인근이지만 주소지는 용인 기흥 / 남자친구가 밥이 맛있다고 함 / 지하주차장
우선, 올 해 손없는 날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려고 전화하였으나.. 후보 1,2번은 예약이 꽉찼다고 하더라구요. 올해 예약 full. 💬
다행인 건, 후보 3번. 아이티컨벤션은 9월에 예약 가능하다고 하여 제일 빠른 날로 상담예약을 잡았어요. 금요일에 전화를 돌리고 제일 빠른 차주 월요일 오전 상담예약을 걸어놨지만, 주말에 웨딩홀이 궁금해서 다짜고짜 가봤어요.주차 합격. 웨딩홀 분위기도 괜찮더라구요. 건물 2층을 통으로 쓰는데, 엘리베이터 8대라서 시간 지체 없고, 홀은 두 개이지만 양쪽 30분 텀으로 혼잡하진 않았어요. 동선도 꼬이지 않게끔 잘 정해놨더라구요. (시장통 분위기 X) 맘에들길래, 9월 원하는 날짜에 당일계약 해야지 ! 마음을 먹고 상담예약을 갔는데, 주말새 원하는 날짜의 홀은 예약 마감 😭
[아모르홀] : 어두운 분위기 / 보증인원 200명
[그레이스홀] : 아모르홀보다 밝은 분위기 / 보증인원 250명
저는 올해 안에 하고싶기도하고 이왕이면 가을에 하고싶어서 홀 상관없이 딱 한자리 남아있는 곳으로 당일계약을 했어요.
1. 홀 분위기
아모르홀은 밤하늘 같은 어두운 홀이라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곳이라 맘에 들었어요.
반면에 그레이스홀은 상대적으로 아모르홀보다는 밝게 느껴졌어요. 버진로드가 흰색 대리석이라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버진로드에 있는 가짜나무가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보면 예쁘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2. 신부대기실
아모르홀의 신부대기실은 채광이 통유리창에서 채광이 들어와서 신부대기실과 홀의 분위기가 상반되면서 두가지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신부대기실과 홀이 연결되어있지 않아서 로비까지 나와 중앙문을 통해 입장하는 구조. (모든 이목 집중)
그레이스홀은 신부대기실에서 홀이 이어져있어 입장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신부대기실에 채광은 없지만 조명이 밝고 공간이 엄청 넓었어요.
3. 버진로드
아모르홀은 버진로드 시작점이 막혀있어서 공간이 좀 협소한 느낌이 있어요. (중앙문을 열지 않는 한 사이드에서만 볼 수 있음)
반면에, 그레이스홀은 버진로드 시작점에 공간이 충분해서 하객분들이 가운데서 구경이 가능하구요.
4. 포토테이블
아이티컨벤션은 두개의 홀 모두 포토테이블이 신부대기실 안에 있어요. 보통 홀 옆에 준비되어있어서 모든 사람이 오며가며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이 부분이 특이하더라구요. 로비가 깔끔하긴 하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신부대기실을 들어오지 않는 한, 사진을 볼 수가 없다는 점.. 대신 큰 액자를 가지고오면 접수대 옆에 이젤로 전시는 해준다고 했어요.
올 가을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있다가, 마침 자리가 있어서 양가부모님 인사도 드리기 전에 식장부터 계약했어요.저는 나이가 있다보니 조금 빠듯하게 준비하는 편이긴 하지만, 결혼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여유있게 내년도 식장 먼저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리 예약이 차더라구요 😭)
웨딩홀 계약 팁,
1. 맘에들면 당일계약
2. 웬만하면 년도 바뀌기 전에 계약 (물가 상승 반영)
3. 웨딩홀패키지는 당장 계약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대관료과 식대만 !
견적은 사실 제일 좋을 때 하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건, 당일계약.웨딩준비를 하면서 알아보게됐는데, 웨딩관련 업체들은 대부분 당일계약을 해야 할인율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러니 웨딩홀이나 기타 업체 상담가실 때, 당일계약도 염두해두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웨딩 준비하면서 알아볼 게 정말 많고, 선택해야할 것도 많아요.
가장 큰 난제였던 웨딩홀을 계약했으니, 이제 스드메와 신혼여행,
그 외 자잘하게 챙겨야할 것들에 대해 앞으로 차차 알아보면서 좋은 정보 공유드려보도록 할게요 😊
본식 후기
2024.10.13 - [진둥이의 일상/진둥이 웨딩👰🤵] - 진둥이의 본식 후기 (아이티컨벤션/브라이덜휘/로즈베일리/가로수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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