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새로생긴 카페가 있다해서 찾아봤는데,
딱 ! 요즘스타일. SNS에 올리면 좋아요 많이 눌릴법한 !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신상카페가 생겼어요. 😍🤳
저희 아버지 친구분의 자녀분들이 운영하신다는 카페라서 궁금하기도 하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보니까 주말에는 또 운영을 안한다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는 마을주민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잠정 휴업한다고 해요)
그래서 평일을 언젠가 가야지. 하다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은 월요일이라 영업한다고 하여 드디어 방문했답니다.

📍 가게 정보
-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사리안길 38
- 전화번호 : 0507-1302-7141
- 영업시간 : 12:00~20:00
*휴무일 : 주말
- 주차여부 : O
- 인스타그램 : @saridang.c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아인슈페너 (6,500원)>
<흑임자크림라떼 (6,500원)>
<주악 2,800원)>
평일이긴 하지만 빨간날이라 그런지, 이 날도 저희 차를 마지막으로 만차..
만차인 경우, 사리당 내 좌석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해요.
- 테이크아웃은 가능
주차장은 주차라인이 따로 없지만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있어서 주차자리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주차장에서 길 하나 건너면 사리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와요.
주차 할때부터 '아.. 사람 많다...' 가 느껴질만큼 뒤이어 오는 차들과 안에서 나오는 손님들과..
약간 복잡했어요.
실내만석 이라는 표지판을 놨더라구요.
실내가 만석일 수도 있고, 일어나는 자리에 잽싸게 앉거나 야외좌석에 앉으면 되는데,,
야외좌석도 만석인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도 자리가 일행들과 쪼르르 건물밖에 앉았다가 금방 야외테이블 자리가 나서 옮겼어요.
😉
사리당은 다른 카페들과 조금 다른 점은, 주문하는 건물이 따로 떨어져있다는 점이예요.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현대식 노란빛 건물이 주문하는 곳이구요.
오른쪽으로는 야외좌석, 왼쪽으로는 메인 실내건물과 중정, 야외좌석이 더 있어요.
✨ 메 뉴 판
음료는 5,000원~6,500원 선이예요. 교외 카페치고는 저렴한 편이죠? 😉
저는 기본인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흑임자크림라떼를 주문했어요.
디저트는 주악과 양갱, 약과가 있는데.. 주악이라는 걸 처음 들어봐서 2개 주문했어요.
주악
- 찹쌀가루와 막걸리로 빚어 기름에 튀긴 후 조청에 재워낸 떡
양갱
- 팥을 삶아 체에 거르고 설탕, 밀가루, 갈분 등을 섞어 틀에 넣고 쪄서 만든 음식
✔ 흑임자, 팥, 말차 - 3가지 중 선택
약과
- 꿀과 밀가루, 물, 식용유, 술을 섞어 반죽하여 틀에 넣고 모양을 낸 뒤 기름에 튀겨낸 음식
사리당
1956년, 고조부님께서 수원에서부터 마차에 나무를 싣고 와 이 집을 지으셨습니다.
이 공간에는 저희 가족들의 수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저는 소중한 공간을 나눔으로써 공간에 대한 기억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낡았지만 아직 위풍당당한 이 집을 다듬고 또 다듬어 사리당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사리당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이며 머무름이 이로움으로 변화하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영향력이 여러분에게도 전달되어 이로운 순환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사리당의 정원을 소개하는 팜플렛? 같은 종이를 나눠주더라구요.
6가지로 세세하게 나누긴 했지만 엄청 넓지 않아요. 한발자국 옮기면 바로 다음 정원 이어지는?
이런건 그냥 이름 붙이기 나름이겠죠? 😅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정원이예요.
야외좌석은 보통 이렇게 생겼어요.
- 의자가 편하지 않아요 😥
맨다리에 앉으면 자국 엄청 생기는 고런st 의자니까.. 긴 하의 입고 가세요
파라솔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낮에 더워요..
햇빛을 가려주는 건 잘 모르겠고, 완전 가을로 접어들면 야외정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메인 실내건물 앞에 있는 중정? 이라고 해야하나요?
연못은 아닌데, 물에서 김이 나요. 그래서 더 운치있고 신비로운 분위기에 한몫 하더라구요.
건물 밖에 의자에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데, 아무도 앉지 않아요 😅
입구에서 들어와서 가운데 공간이 '마실정원' 이라고 해요.
따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없구요.
숨은정원은 메인건물에서 뒷편으로 나가면 있어요.
밖에서 보면 메인건물에 가려져서 안보이기 때문에 '숨은정원' 이라는 이름을 지었나봐요.
잔디밭이 깔려있고 테이블이 제일 많은 공간이예요.
잔디때문인지 좀 더 시원해보이더라구요. ☁
메인 실내건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마 사진을 찍을 순 없었지만,
탁 트인 공간이지만 좌석간 간격은 좁은 편이구요.
늘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실내가 시원하긴 하지만 복잡하게 느껴졌어요.
사리당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평일 오픈을 노려보심이 어떨지..
이게 무슨 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느낌상 옛건물 허물면서 문을 따로 빼서 인테리어로 쓴 것 같더라구요.
문이 열리니까 여기서 사진 찍어도 예쁠 것 같아요. 😍
주문한 메뉴 ✨
음료는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흑임자크림라떼,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순서예요.
✔ 흑임자크림라떼 : 제일 별로였던 메뉴. 농도가 너무 옅었어요.(싱거움). 흑임자의 고소하고 풍부함이 별로 안느껴졌어요.
✔아메리카노 :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딱 스탠다드한 맛.
✔ 아인슈페너 : 제일 맛있었어요. 커피와 크림 조화가 제일 잘 어울렸어요. 크림도 맛있구요.
주악은.. 일단 비싸요.
주문할 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작았어요... 저 조그만게 하나에 2,800원이라니..
식감은 쫄깃하고, 겉은 꿀의 단맛이라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합니다.
사리당 풍경
✨ 진둥이가 추천하는 포토존 📸
한적한 시골마을에 핫한 카페가 생겨서 그런지.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많이 복잡해진 것 같더라구요.. 😥
그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카페 자체는 예쁘고 나중에 한적할 때 다시 한번 방문해서 사리당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요.

진둥이의 총평
접근성 | ★☆☆☆☆ | |
맛 | ★☆☆☆☆ | |
분위기 | ★★★★☆ | |
추천메뉴 | 1) 딱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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