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원래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했어요. 단양 하면 '페러글라이딩'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날씨가 안좋아서 전날 취소문자가 왔어요. 아쉽지만 그럼 카페라도 가보자. 하고 다녀왔어요.
단양에서 아주 유명한 카페 산이예요.

📍 가게 정보
- 주소 :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 전화번호 : 044-260-8528
- 영업시간 : 주중 09:30~18:30 / 주말 09:30~19:30
- 주차여부 : O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 산 가실 때, 초보 운전자분들은 어려우실 수 있어요..
아주 꼬불꼬불한 길을 계속 올라가야하는데, 경사도 만만치 않아요. 저는 기어 2단으로 놓고 올라갔어요
내려올 때도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으로 내려와야해요.
(저는 운전 경력 10년이예요)
주말 9시반 오픈인데, 저는 10시반쯤 방문했거든요
사람 붐빌까봐 일부러 일찍 간거였는데, 이때도 사람 많았어요! 그래도 붐비는 정도는 아니라서 카페산 방문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아침에 일찍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사진 찍기도 좋아요.

주차장에는 카페산 이용고객만 주차하도록 되어있기도 한데,
근데.. 이 외진 곳에.. 카페산 이용고객 말고 다른 사람이 찾아올 수도 있나요...?
인조잔디에 끝으로 가면 진짜 예쁜 전경이 펼쳐져요.
여기가 바로 사진 스팟이예요.
정말 예쁘게 나오니까 꼭 찍으세요!
배경 너무 예쁘죠?
짠! 저도 빠질 수없죠.
근데 자리 경쟁이 은근 치열해서.. 눈치 잘 보셔야해요.
날이 맑았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흐린 감성도 나쁘진 않아요.
벤치는 주황색과 하얀색 두가지가 있는데, 둘다 예뻐요
대부분 여기서 커피를 마시거나 하진 않고, 사진만 찍는 거라서 금방금방 자리가 나긴 하는데,
눈치게임이라서 금방 일어날 것 같은 곳을 잘 공략하셔야해요.
카페 산은 커피 주문하는 곳과 베이커리 분리되어있어요!
커피 : 키오스크 주문 후, 픽업
베이커리 : 계단 올라가서 빵 골라서 계산
머그컵 작은거 예뻤는데, 36,000원이나 해서 그냥 내려놨어요 ^^;
텀블러 안그래도 많은데.. 욕심 그만..
커피 메뉴판이예요.
아메리카노 기준 6천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구요.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고르긴 좋은데, 스크롤로 내리는거라서 잘못 눌리는 경우가 있어요
꼭 주문내역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는 아이스 / 핫 선택해야되구요
연하게 가능하니까 세부사항까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결제까지 하면 영수증에 번호가 나오는데,
픽업대에서 번호 나오면 픽업하시면 되요.
픽업번호는 영수증에 나오니까 영수증 꼭 챙기기!!
빵을 사러 갈때는 이렇게 계단을 더 올라가면 맛있어보이는 빵이 있어요.
빵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진짜 뭘 골라야하나? 고민될 정도로 많고 맛있어 보였는데,
카페에 있다가 바로 밥먹으러 갈거라서 간단하게 베이직템으로 골라봤습니다.
베이커리 코너에서 콜드부르도 캔으로 판매하고있어요.
빵 고를때는 반드시 위생장갑 끼고 고르셔야해요.
남은 빵 포장은 셀프구요.
쟁반 하나 들고 원하는 빵 선택 후에 계산대에 가져가서 계산하고 끝 !
소세지빵은 잘라달라고했어요,
아.. 그런데 커피는 그냥저냥 괜찮은데, 빵은 별로예요.
생긴건 진짜 분명 맛있고, 냄새도 좋았는데 그닥.. 맛있진 않았어요. ^^;
빵은 욕심부리지 말고 드시고 싶은 종류만 소량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빵을 픽업하고 바깥계단으로 올라가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있어요.
거기서 페러글라이딩 하는 것도 구경하고, 카페 1층도 뻥 뚫려있어서 볼 수 있어요.
바깥 창을 통해서 남들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도 구경하고.
볼 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가는걸 모를 정도예요.
한 층 더 올라오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더 있어요.
야외로 나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가봤어요
바람도 잘 불고 여기서 풍경 구경하거나 패러글라이딩 장소와 가까워서 구경하기 좋더라구요.
(괜히 창 안에서 봤어요 ㅋㅋ)
패러글라이딩 하는 장소는 카페산 말고로 몇개 더 있어요.
그래서 여러군데에서 패러글라이딩 하시는데, 하늘에 떠있는 모습 보니까 예쁘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구.
실패하는 모습도 보고.
준비 과정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재밌었구요.
나중에 날씨 좋을 때 다시한번 패러글라이딩 도전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안좋은 날이다보니,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몰라 전날 취소했어요.
- 카페산 패러글라이딩 예약 : 네이버 예약
* 날씨로 인한 취소는 100% 환불
아래에서 보는 풍경도 좋았는데, 위에서 보는 풍경도 좋더라구요.
한껏 구경하다가 벌이 자꾸 달라붙어서 결국 집에 가라는 뜻이구나.
하면서 내려왔어요. (쫓겨난 느낌쓰,, )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로 화장실이예요.
카페산 건물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구요.
사진으로 보이는 패러일번지 왼쪽에 후진 곳이 화장실이예요.. 그냥 일반 상가 화장실정도의 청결도.
음. 별로였어요.
그래도 단양 가시면 유명한 카페니까 한번 쯤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빵은.. 많이 담지 마세요! 절제하시길 !

진둥이의 총평
접근성 | ★☆☆☆☆ | |
맛 | ★★☆☆☆ | |
분위기 | ★★★☆☆ | |
추천메뉴 | 1) 딱히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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