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둥이가 얼마전 템플스테이를 다녀오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제가 경험한 템플스테이는 휴식형으로 좀 자유로웠기 때문에 바깥세상에도 나갈 수 있었어요.
마침 커피도 마시고 싶던 차에 근처 카페 검색해서 다녀오게 됐는데, 분위기도 커피 맛도 좋아서 포스팅으로 가져왔어요.

📍 가게 정보
- 주소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도락산로 750
- 전화번호 : 0507-1463-7240
- 영업시간 : 11:00~20:00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 주차여부 : O
진둥이가 주문한 메뉴 !
<아메리카노 (3,800원)>
<시즌즈커피 (4,500원)>
날이 정말 흐렸어요..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라서 사진이 좀 안좋게 보이지만.. 정말 예쁜 카페예요
주차하기도 편했고, 마당에 잔디가 정갈하게 깔려있어서 심심한 외관에 청량한 분위기까지.
딱! 제가 느낀 단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라고 생각했어요.
날이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커피
음료
디저트
인스타그램 @seasons_750
이 까만 고양이.. 하. 너무 귀여워요
단양에 있는 고양이는 다 그런가? 사람을 정말 잘 따라요.
가만히 있으면 다가와서 부비부비 해주더라구요? 절에 있던 고양이도 그렇고. 어쩜 이렇게 애교가 많은지.
잠깐 놀아주고 카페 안에 들어가려고하는데, 카페 문을 여는 순간 고양이도 들어가버려서..
약간 당황 ㅋㅋ.. 카페 안에는 출입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교외에 있는 카페 치고는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놀랐어요.
이렇게.. 팔아서.. 뭐.. 남아요.. ?
크로플도 바로 만들어서 바삭해 보였지만, 저희는 절밥을 먹고 바로 나왔기 때문에 아쉽게 크로플은 주문하지 않았어요.
근데 갓 구운 크로플 겉바속촉이 사진으로도 느껴지네요..
방문하시면 저 대신 크로플 드셔주세요... ^^
다들 놀러오셔서 카페에서 좋은 시간들 보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동네 주민은 아닌 것 같은 차림새의 손님들이 꽤 많았어요 ㅋㅋ (저를 비롯하여..)
포스터가 멋있는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바깥 풍경을 보고싶어서 자리를 옮겼어요.
여기는 뒷문이예요. 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내부에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저희는 나중에 밖에 나가서 먹었어요)
참고로 화장실은 건물 내에 있어요,
내부는 이렇게.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요.
바 형태로 앉아서 바깥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도 좋더라구요.
서로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거리감이라서 그건 또 괜찮더라구요.
물도 있구요.
담요는 따로 못본 것 같아요.
오자마자 손소독제로 한번 닦아줘야지요,
(개인 위생 철저히!!)
가운데 큰 거울이 있고 의자? 같은 나무로 된 게 있는데 앉아서 사진찍으라는 것 같아서
한번 찍어봤어요.
절에서 바로 나온거라.. 법복이긴 하지만, 나름 괜찮지 않나요? 법복이 조거팬츠 느낌이거든요 ㅋㅋ
바 테이블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여요
저희는 커피마시면서 책을 읽을 예정이라 커피 기다리면서 찍어봤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아메리카노는 적당히 구수하면서도 쌉쌀해서 딱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구요,
시즌즈커피는 크림라떼? 아인슈페너 같은 맛이예요.
달달한 크림이 올라가있고 안에는 커피예요.
이렇게 주문한 음료를 먹으면서 책을 읽는데, 음악소리가 너무 커요...ㅠㅠ
결국 책에 집중이 도저히 안되서 사장님께 밖에 나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밖으로 나왔어요
때마침 비도 그쳤겠다. 약간 덥긴 하지만 조용하고 살랑 부는 바람이 기분 좋았어요,
테이블과 의자가 비에 젖긴 했는데,
젖지 않은 의자를 찾아서 겨우 앉았어요.
물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자가 편한 의자는 아니예요 ㅋㅋ
그래도 이런 풍경도 보고 정원에서 커피마시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햇빛은 떴다 안떴다. 흐렸다가 맑았다가 아주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저도 책을 읽는데, 선글라스를 꼈다가 벗었다가.
너무 더울 때는 음료로 더위를 식히고,
바람이 가끔 불 때는 또 시원하고. 단양의 매력인가요.. ?
날은 흐렸지만 안개도 예쁘고
단양의 어딜 가도 푸릇한 배경이 정말 청량한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과 나무도 많았고, 사과를 먹으려는 새와 그를 쫓으려고 꽹과리를 두드리는 할머니.
저 멀리 목장에서는 소 울음소리도 들리고.
그냥 신기했어요 모든게. 거슬리지 않고 기분이 좋았어요. 평온하달까?
이게 템플스테이의 효과인가요..? ㅋㅋ
커피도 마시면서 책도 읽다가
친구와 수다도 떨다가. 그렇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이렇게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얼마만인지. 좋더라구요.
비록 책한권 다 읽어야지! 다짐은 결국 이루지 못했지만, 뭐 아쉽지 않았어요.
예쁜 배경과 함께 사진도 한장 찍어두기.
날은 흐렸는데, 어플로 하늘을 바꿔버렸어요. ㅋㅋ
원래 이렇게 흐린 하늘이예요.
시즌즈 카페의 내부는 좀 시끄러웠지만, 밖은 아주 평온하고 습한 풀냄새.
좋았어요
이 근처에 가신다면 시즌즈 카페 추천드릴게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시즌즈카페 마스코트 고양이도 구경하시구요.
사진을 찍던말던 전혀 개의치 않는 냥이..

진둥이의 총평
접근성 | ★★☆☆☆ | |
맛 | ★★★★★ | |
분위기 | ★★★★★ | |
추천메뉴 | 1) 아메리카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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