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둥이의 "오늘의 꽃"
두번째 포스팅은 바로 핸드타이드예요.
핸드타이드(handtied)는 '손으로 잡다' 라는 뜻으로
꽃다발이예요.
오늘도 힐링타임 시작해봅시다
저번시간에 알려드렸던 꽃꽂이의 3요소 기억하시죠?
메스플라워
필러플라워
소재
앞으론 이 세가지로 오늘의 꽃을 소개해드릴게요.
핸드타이드(꽃다발)는 아마도 꽃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선물하기에 꽃다발만한 게 없고, 축하할 일에는 무조건 꽃다발이니까요.
꽃다발은 꽃의 조화도 중요하지만 포장빨이 한몫 하기때문에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포장으로 메꿀 수 있어요.
꽃을 잡을때는 두가지 기법으로 잡을 수 있어요.
스파이럴(나선형)과 파라렐 (병렬형)
🌸
스파이럴(나선형) : 가장 기본적으로 잡는 방식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서 잡는 기법
파라렐(병렬형) : 차곡차곡 쌓는다는 느낌으로 일자형으로 꽃을 잡는 기법
🌸
부케를 제외하고는 보통 스파이럴로 잡는 편이예요.
바인딩포인트를 잘 움켜쥐고 잡으셔야해요
너무 세게잡아도 안되고, 흘러내리지 않게 잘 고정시켜주는 손가락 힘이 중요하답니다.
첫 핸드타이드 완성이예요.
오늘의 꽃을 소개해드릴게요.
<MASS FLOWER>
목수국 : 맨앞에있는 약간의 풀잎색을 띄고있는 꽃이예요
메리골드 : 노랑빛을 띄고 얼굴이 꽤 크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꽃
다알리아 : 주황색으로 이역시도 얼굴이 크고 화려한 느낌의 꽃
리시안셔스 : 흰색의 여리여리한 느낌의 꽃
<FILLER FLOWER>
미니장미 : 노란색의 스프레이장미과
(꽃 앞에 스프레이가 붙으면 큰줄기 하나에 여러갈래로 작은 꽃들이 나있는 걸 스프레이라고해요)
<소재>
불로초 : 빨간색 열매처럼생긴 가지를 가지고있는 소재
레몬트리 : 기본 나뭇가지처럼 생긴 초록잎 소재
아벨리아 : 나뭇가지에 작은 나팔꽃처럼 생긴 꽃이 달린 소재
페니쿰 : 반짝반짝한 질감을 줄 수 있는 소재
핸드타이드는 포장빨로 모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아직도 핸드타이드가 어렵지만..
손에 힘이들어가는 것도 부담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잘 안나올 때가 있어요
핸드타이드는 자주 연습해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요
그러다보면 고수분들은 되려 센터피스가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고수가 되는 그 날까지..!
꽃도 참 사진빨을 받아요
그리고 사진을 찍어보면서 한가지 잘찍는 팁이 있다면,
손으로 들고 찍는거예요.
그럼 사진이 더 예쁘게 잘나와요. 내가 원하던대로 만든 스타일이 들었을때 더 예쁘게 표현되더라구요.
저의 첫 핸드타이드는 큰고모부 생일선물로 드렸답니다.
꽃을 하면서 정말 좋은 점은 이렇게 선물할 일이 생긴다는 것이예요.
사서 드리면 좋지만 비싸기도 하구.. 클래스 하는김에 선물까지 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느낌.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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