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둥이의 오늘의 꽃
오늘은 꽃 소개보다는 양재꽃시장에서 최근 구입한
조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이젠 좀 익숙한 풍경이죠?
제가 자주 들리는 양재꽃시장이예요.
집에서 고속터미널보다는 양재가 가까운 편이라,
저는 보통 양재를 이용하는데, 고속터미널쪽이 다양한 수입꽃이 더 많다고해요.
두번정도 가봤는데, 그때도 생화를 사러 간건 아니구
소품 사러 간거였어요.
전 조화를 사러 온거라서
오후 3시에 폐점해요
생화보다는 좀 널널한 편이죠?
1층 생화 도매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2층으로 곧장 올라가요
2층에 부자재랑 생화 몇가지, 조화를 판매하고있어요.
(마스크 필수예요)
여러분, 조화에도 꽃이름이 있는거 아시나요?
매장 안에 전부 표시되어있어요
밑에 제가 산 조화꽃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조화중에 가장 좋아하는 '브바르디아'예요
들꽃처럼 작은 꽃잎이랑 여리여리한 색
그리고 컬러가 다양해서 너무 좋아요
조화 매장은 원래 사진촬영이 금지라
주인분께 허락받고 꽃이름만 찍었어요
분화매장도 잠깐 들러줬어요
카라 구근을 사기위해서요
흰색 카라 구근을 구입했는데, 정말 맘에들어요.
올 가을에는 마당에 튤립 구근을 많이 심을거예요
가을에 또 소개해드릴게요.
조화라고 너무 막굴리는 것 같죠?
제가 사온 조화예요.
저는 화관을 만들기 위해 구입한거라
전부 머리가 작은 조화 위주로 구입했어요.
로핑 2가지도 함께요
이 꽃은 왁스플라워예요.
생화 왁스도 참 좋아하는데, 조화로 만나서 반가워서 구입했어요
줄기부분에 가시도 잘 표현했더라구요
이 꽃은 전부 와이어로 되어있어서 와이어 절단기가 필요해요
일반 가위로는 자를 수 없어요
길이가 긴 왁스플라워의 줄기는 쓸 데가 없어서
와이어절단기로 잘라서 다듬어줘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브바르디아예요
화관 만들거나 아기자기한 꽃으로 추천드려요
너무 청순하고 예뻐요
이 꽃은 W데이지라는 꽃이예요
색감이 예쁘고 포인트 될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근데 화관만들땐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대신 포인트 줄기같은건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요거 예쁘죠?
브바르디아랑 같이 제가 좋아하는 조화꽃이예요
화관 만들때 최고에요
납작한게 맘에들고 색감도 예뻐요. 들꽃느낌으로
다소 길이는 길지만 옆으로 세우면 예쁠 것 같은 라벤더예요
부케로 들어도 예쁠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라벤더만의 색감이 넘 맘에들어요
색감이 예뻐서 구입한 빈티지 장미예요
실제 말린 꽃처럼 자연스러운 색감이 예뻐요
조화는 다발로 팔기때문에
주변 소재들도 잘 활용하면 좋아요
그래서 조화 한다발 구입하면 따로 어레인지 할 필요없이
리본 묶어 부케로 쓰기도 좋답니다.
이름도 예쁜 별꽃부쉬예요
색감이 약간 투명한 느낌이라 구입했어요
아래 데이지랑도 색감이 잘 어울리고
질감을 달리 주는 것도 예쁠 것 같아요
버터플라워 라넌을 사고싶었는데
없어서 대용으로 구입한(하나도 안비슷한)
데이지에요
근데 좀.. 얼굴이 큰 편이라 화관에는 안어울리더라구요
아쉬워요
오늘 제가 산 조화꽃들이에요
뭉쳐놓으니까 핸드타이드같네요
잡은 것도 어쩜..
이래서 배운사람은 티가 나나봐요
요렇게 정리한 꽃들은 차곡차곡 쌓아서 다시 비닐봉지 안으로
먼지 쌓이면 안되니까요
조화 세척은 린스물에 휘휘 저으면 된답니다.
그럼 때가 쏙 빠져요
구입한 꽃들은 이렇게 화관으로 재탄생 했어요
라벤더, 데이지, 왁스플라워랍니다.
급하게 제가 잠옷에 착용했는데
어떤가요?
왼쪽은 장미 화관이고
오른쪽은 데이지에요
느낌이 많이 다르죠?
여러분들은 어떤게 맘에드시나요?
그럼 여기까지 진둥이의 오늘의 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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