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둥이의 "오늘의 꽃"
오늘은 이름만 들어도 예쁜 "플라워케이크"예요.
(사실 거의 끝까지 포스팅했는데 다 날아갔어요ㅠ_ㅠ 다시쓰는 중)
보통 플라워케이크 하면 앙금떡케이크, 생화케이크 등을 떠올리는데
요건 케이크 시트나 떡이 아닌 all flower cake 랍니다.
시트 대신 플로럴폼을 넣어줄거예요.
그럼 예쁜거 보러 같이 시작하시죠
START-
우선 오늘 꽃의 컬러는 보라보라하죠?
델피늄을 베이스로 시작할거예요.
오늘은 화기나 수반대신 케이크판을 준비할거예요.
그리고 플로럴폼을 재단해줍니다.
플로럴폼 각대와 검도 준비해줘서 케이크판과 고정할거예요.
플로럴폼 재단은 케이크 판 끝선에 꽃이 넘어가지 않도록 길이를 쟤서
재단해줄게요.
케이크에서 시트에 크림을 바른다고 생각하면
저는 플로럴폼시트에 델피늄크림을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델피늄으로 쭉 덮어줄거예요.
코로나때문에 오늘도 어김없이 마스크를 쓴 채 작업해요.
ㅠ_ㅠ
왼쪽에 있는 틴티드 카네이션은 연분홍색에 파란 염색물을 들인거예요.
요즘 염색물을 들인 꽃이 많이 나왔어요.
튤립도 그렇고 카네이션도 그렇고, 안개꽃 등 여러가지로요.
염색물을 들인 꽃은 앞에 틴티드라는 단어가 붙어요.
옛날엔 염색물을 촌스럽게 들여서 오히려 거부감들었다면,
요즘엔 아주 감각적이고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자연에선 찾아볼 수 없는 오묘한 컬러감이 요즘 아주 매력있어요.
5번가 장미는 이름부터 너무 예쁘죠?
연보라색의 장미예요.
꽃잎의 끝부분은 약간 푸른끼가 돌아서 더 자연의 색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예쁜 꽃이예요.
설유화는 이제 끝물이예요.
설유화랑 비슷한 느낌으로 이제 조팝을 쓰면되는데
조팝보다는 전 설유화가 더 여리여리해서 좋아요.
꽃을 계절이 있어서 참 떠나보내기가 아쉬울 때가 있어요
ㅠ_ㅠ
델피늄으로 크림작업을 함녀서 포인트로 장미, 라넌큘러스, 카네이션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각을 잡아줘요.
이때 포인트는 선과 선을 연결한다는 느낌으로 각도와 길이를 조절해야해요.
작품이 플라워케이크인 만큼 케이크의 모형대로 각이 나와줘야해요.
그러기 위해선 선과 선의 연결점을 이어주는게 포인트랍니다.
틴티드 튤립을 또 꽃아봤어요.
정말 크죠?
너무 매력적인 플라워케이크
오늘의 꽃을 소개해드릴게요.
<MASS FLOWER>
틴티드 카네이션 : 파란색 컬러를 염색한 카네이션이예요. 오묘한 컬러가 예술이죠?
틴티드 튤립 : 마찬가지로 염색한 튤립이예요. 특이한 색으로 요즘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있어요.
5번가 장미 : 이름부터 예쁜 연보라색의 장미 꽃이예요.
<FILLER FLOWER>
라넌큘러스 : 꽃잎 끝부분이 붉게 묽든 라넌큘러스예요.
포굿장미 : 줄기에 작은 장미가 여러개 달린 포굿장미.
스노우드롭 수선화 : 은방울꽃의 보급형과도 같은 꽃이 종처럼 바닥을 보고있는 수수한 꽃이예요. 줄기가 아주 약하기때문에 부목이나 테이핑이 필수예요.
<소재>
델피늄 : 보라색의 꽃인데, 이번 작업의 베이스역할이예요. 여름이 제철이라 여름이 다가올수록 줄기가 굵어진답니다. 밑에서 부터 꽃이 피기때문에 아랫부분 꽃잎부터 후두둑 떨어져요.
설유화 : 라인감이 아주 예쁜 설유화. 이제 곧 끝물이예요.
물망초 : 봄에 주구장창 썼던 물망초. 설유화랑 조금 겹쳐서 오늘은 아쉬웠어요.
시레네 : 연분홍색의 별모양 꽃잎이 예쁜 들꽃같은 느낌이예요.
보리사초(유니폴라) : 라인감이나 질감을 주기 좋은 소재예요.
드디어 완성이예요.
작업을 하면서 플로럴폼에서 물이 계속 나와요
닦아주면서 작업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역시나..
생각보다 크게 완성되서 케이크 상자에는 들어가질 않아요.
쌤은 처음부터 예상했던 듯
상자는 첨부터 들고가라고 하시더라구요 ^^
역시 제 작품은 큼지막해야죠?
헤헤-
그럼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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