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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둥이의 일상/진둥이 웨딩👰🤵

W16) 온뜰에피움 스튜디오 사진 셀렉_(추가금?)

by 진둥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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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스튜디오 촬영을 한 지, 2주 후인 지난 주말에 드디어 사진 셀렉을 하러 온뜰에피움을 재방문했어요. 

사진 셀렉은 2주 후부터 가능하고, 스튜디오 촬영 당일에 촬영이 끝난 후 작가님께서 셀렉일 예약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수정본과 앨범 및 액자는 사진셀렉 후, 3개월~4개월이기 때문에.. 셀렉을 늦게 할 수록 앨범 수령이 늦어져요.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예약을 잡고, 촬영일 2주 후 주말에 바로 방문했어요.

 

방문하기 전에는 진짜 추가금 절대 없게 !! 

앨범은 기본만 ! 액자도 기본으로 ! 라는 마음을 다잡고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 온뜰에피움 갈 때는 가볍게 버스타고 다녀왔어요. 

주말에 서울 운전은 너무.. 힘들어요 😂

온뜰에피움 스튜디오 외관

전에 촬영할때는 저 엘리베이터로 지하에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짐이 없으니 중간 계단으로 내려갔어요.

✅ 예약시간 꼭 지키기 !! 

예약시간 10분이상 늦으면 셀렉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서둘러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셀렉룸

셀렉룸은 A와 B가 있었는데, A룸에서는 다른분들이 셀렉중이었고 저희는 B룸으로 안내받았어요. 

셀렉룸에 앉아서 안내를 받고 우선 100장을 고르라고 합니다. 

방향키로 이동하면 되고, 선택은 1번. 선택취소는 0번을 눌러줘요.

 

셀렉중

1차적으로 어느정도 사진이 걸러져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쓸데없는 사진 없어 고르기가 조금 수월했어요. 

저희는 873장 중에서 셀렉하면 되는데, 1시간 안에 골라야했어요. 

1시간.. 너무 충분하던데요? 😆 오히려 제주스냅 셀렉보다 쉬웠어요. 

사진 장수가 남들은 몇천장이라고 해서 고르기 힘들다고하는데, 오히려 저희는 괜찮은 사진만 딱 남겨준 것 같아서 

장수는 적은데,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의 장수였어요. 

 

1차 셀렉

그래서 100장은 도저히 못고르겠어서 최대 40장으로 맞춰서 고르고 직원을 불렀어요. 

저희는 좀 화사한 배경에서 얼굴이 잘 나온 편이라 좀 안예쁘게 나온 컷들은 다 배제하고 골랐어요.

무조건 1배경 1셀렉은 아니니까 얼굴 표정위주로 잘나온 사진으로 고르는 게 포인트 ! 

 

✅ 수정 불가

치아, 표정, 헤어, 의상주름

파란대문 씬 (원본)

표정이나 자연스러운 보정만 되기때문에 최대한 원본으로 봤을 때 잘나온 것 위주로 고르는 게 좋아요. 

온뜰에피움 자체수정은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더라구요. 

피부, 팔뚝, 턱선, 몸라인, 다리길게, 치아미백 같은 경우 기본 보정에 들어가구요. 

 

1차 셀렉을 마치고, 이제 담당자분 들어오셔서 앨범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사진을 다 빼야해요. 

1. 첫페이지, 마지막페이지에 들어갈 사진을 고르기

2. 가로사진 (2p 분량) 5장 필수로 고르기

3. 세로사진 2p분량으로 넣을 신부사진 1장 필수로 고르기

4. 세로사진 1p짜리는 무조건 짝을 맞춰야해요. (단, 분할 2p 가능) 

 

이런식으로 고르다보니까 웬만한 사진을 다 빼야하더라구요. 저희도 과감하게 다 뺐어요.

페이지를 추가해도 되는데, 페이지 추가를 강요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더라구요...? 담당자마다 다른가봐요.

저희가 원해서 도저히 이건 분할아님 안된다! 하는 사진 1p를 분할로 추가했구요. (+22,000원)

 

[ 추가 비용 ]

1. 페이지 추가  +34,000원

2. 분할사진 추가 +22,000원

3. 타투 제거 +22,000원 (장당) 

분할사진 / 타투제거 (원본)

 

여기에서 하나 아쉬웠던 건, 타투제거가.. 장당 22,000원 추가금이 든다는 거예요. 

제 타투는 사진에 보시다시피 팔 뒷쪽에 작은 지구본 모양인데..

뭐 대단한 용그림이 아닌데도 22,000원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이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저희가 셀렉한 사진 중에 타투제거해야 할 사진이 3장이었어요. 

그래서 +66,000원의 추가금이 더 들었어요. 😂

집에 와서 원본을 받고, 제가 셀프로 지웠는데 장당 10초면 지울 수 있더라구요.  너무 비싸네요.. 

 

그렇게 저희 의지로 추가금 88,000원을 내고, 

페이지 추가 없이, 기본액자로 셀렉을 끝냈어요.  액자 강요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추가액자 설명도 없어서 당황 😆

앨범 픽 (원본)

20p 앨범에서 저희는 최종, 16장 셀렉으로 끝마쳤어요. 

원본의 경우, 셀렉 당일에 다운받을 URL을 보내주더라구요. 

원본 자체가 생각보다 예쁘게 잘 나와서 굳이.. 수정이 필요 없을 것 같은 수준?  사진 진짜 잘나왔어요. 

베일씬

이건 저희가 따로 요청해서 찍게 된 베일 씬이예요. 

온뜰에피움이 주로 인물위주의 스튜디오이다 보니, 약간 이런식의 배경위주 사진도 한장 찍고싶어서 따로 요청드렸어요.

근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그렇고, 베일 날리는 것도 아주 잘 나왔더라구요. 😊 만족만족 

 

이렇게 걱정(?)과는 달리 아주 깔끔하게 강요 없는 셀렉을 마쳤어요. 

그동안 온뜰에피움 셀렉후기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는데, 담당자마다 다른건지..  

 

셀렉 앨범은 3개월 후에 착불택배로 받기로 했고, 액자는 직접 방문픽업을 해야하더라구요. 

또 서울을 가야한다니... 스튜디오 한번만 서울 가면 되겠지 ~ 하고 서울로 정한건데.. 무려 3번을 방문하네요. 😅

나름 선방한 셀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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